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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관광성과 평가 지수 '최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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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관광성과 평가 지수 '최하위권'

인근 창녕군 ㆍ고성군ㆍ남해군ㆍ산청군ㆍ함양군보다 턱없이 낮아

경남 함안군이 지난 2018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관광성과 평가 결과 평가 지수가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함안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4만 3840명으로 군 단위로 비교해도 인근 창녕군(58만336명) 고성군(75만9752명) 남해군(63만2945) 산청군(82만6882) 함양군(110만9519명)보다 턱없이 낮았다.

지난 8월 1일 자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남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총 4284만 7068명으로 조사됐다.

▲경남 18개 시군 중 관광지수가 최하위권인 함안군 청사 모습 ⓒ함안군

이 중 경남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이 관광객이 찾은 곳은 통영시와 거제시로 각각 864만 3938명과 548만 2094명을 기록했다.

100만 명이 넘은 곳으로 창원시(377만 7052명) 진주시(377만 7052명) 함양군(110만 9519명) 하동군(281만 3566명) 합천군(211만 7657명)이 이름을 올렸다.

함안군(24만 3840명)과 의령군(20만 7726명)은 20만 명을 겨우 넘어섰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만족도 조사(7점 척도)는 통영시(5.59)가 가장 높았고 남해군(5.63) 하동군(5.44) 거제시(5.35) 사천시(5.03) 순으로 나타났고 의령군(3.42)이 최하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함안군이 4.38로 18개 시·군 가운데 뒤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주민 주도형 성공사례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 현장 ⓒ함안군

재방문 의사를 조사한 결과는 통영시(5.73)·거제시(5.46)·남해군(5.44)·진주시(5.40)·사천시(5.07) 순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은 4.38로 의령군 3.42보다는 앞섰지만 산청군(4.67)·함양군(4.96)·거창군(4.72)·고성군(4.48)보다는 낮았다.

타인에 대한 방문 추천 의사를 묻는 조사에서는 남해군(5.72)·거제시(5.57)·진주시(5.48)·하동군(5.26)·함양군(5.04) 순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은 4.07로 밀양시 4.04, 의령군 3.55보다는 높았지만 역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군별 관광정책 지표(관광정책)도 함안군이 비교적 저조한 결과를 드러냈다.

함안군은 관광정책 우선순위 항목에서 4.13으로 의령군 4.00보다는 앞섰지만 밀양시(4.70)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에 미치지 못했다.

관광정책 지표가 도내 최하위 수준에 그친 것은 함안군이 관광정책을 타 시군보다 소홀히 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예산에서 차지하는 관광 지출 비중(%)도 함안군이 대체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함안군은 5.733%로 거창군(3.189%), 의령군(2.458)보다는 높았으나 군부와 비교할 때 창녕군(6.732%), 남해군(6.511%), 하동군(7.490%), 산청군(6.381%), 함양군(6.157%), 합천군(8.507%)에는 미치지 못했다.

관광 홍보·마케팅 예산 비중 면에서도 도내 지자체는 관광 활성화 지역일수록 예산을 많이 책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통영시가 대표적 사례다. 통영시는 8.532%로 단연 두각을 드러냈고 진주시 3.459%, 거창군 2.716%, 사천시 2.622%, 하동군 1.443%, 함양군 1.602%를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은 0.052%를 예산으로 책정해 의령군 1.033%, 고성군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관광공무원 비중도 함안군이 0.646%로 도내 18개 시, 군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무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합천군(3.495%)이었고 고성군(2.00%), 함양군(1.193%), 남해군(1.866%), 창녕군(1.183%), 산청군(1.761%) 순으로 나타났다.

관광 전문직 공무원이 있는 자치단체는 도내 18개 시·군 중 사천시와 함안군이 해당했다.

그러나 함안군은 전문직 공무원이 재직하는데도 불구, 전체적으로 최하위 관광 지표를 드러내 관광 행정의 한계가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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