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25일부터 5일간 조근제 군수 주재로 ‘2020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업무보고회에서는 ‘따뜻한 복지교육’, ‘활기찬 지역경제’, ‘잘사는 선진농업’, ‘머무는 문화관광’, ‘상생의 균형 발전’ 등 5개 군정방침을 바탕으로 부서별 신규사업, 역점사업, 공약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올해 주요 업무 보고회는 실·담당관·과·직속 기관·사업소별 직제 순서로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한해 주요 업무의 추진 결과를 되짚어보고 부진사항은 원인분석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한편,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과 예산편성에 앞서 먼저 역점시책 및 신규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시책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검토해 주요 업무계획과 예산편성의 연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발굴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보고회를 통해 군의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에는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과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함안 낙화놀이 중요문화재 승격 등 함안군이 가진 역사문화 콘텐츠의 브랜드화를 위한 선결과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 ‘위생업소 시설개선 사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안녕한 우리 동네 자원봉사 안부·안전·안심 프로젝트’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권익증진, 상생의 복지사업 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기존의 칠원읍 청사 신축, 독립 유공 이태준 기념공원 조성, 보훈 가족 지원 사업 확대, 다 함께 돌봄센터 설치, 공설장례식장 건립 등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추진하기로 했다.
법수 자연생태늪인 대평늪과 질랄늪에 친환경적인 공간 및 자연생태교육의 장을 조성하여 환경 보전에 대한 조사연구와 함께 생태복원을 추진해 함안의 자연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줄어드는 인구절벽에 대처하고자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 ‘신혼부부 및 자녀출산가정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존의 ‘청·장년층의 일자리 확대’,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전개’,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한 기업 유치’ 등과 연계해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