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헌관으로 오성에게 전작을 행하는 오도창 군수ⓒ영양군
이날 석전대제는 오도창 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에 오창준 씨, 종헌관에 정무현 씨, 분헌관에 남명진 씨, 이병철 씨, 대축에 권동준 씨, 집예에 권오순 씨가 맡았다.
이날 석전의 봉행은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전작, 분헌관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 석전대제는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이날 석전대제가 행해진 영양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75호로 고려시대의 향학 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시대부터 지방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한 곳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오늘 행해진 석전대제는 우리 고유의 전통과 유교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로 옛 선현들의 가르침과 뜻을 이어가고 계시는 향교 유림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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