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일 지역 현안 사업 관련해 중앙부처 및 도청을 수시로 방문해 적극적인 노력으로 2020년도 국비예산(지방이양사업 포함) 27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도는 기존 균특사업이 대거 지방으로 이양되는 첫해로, 앞으로 기존 시. 도자율사업은 도비예산으로, 시. 군. 구 자율사업은 순수 지방예산으로 편성된다.
이는 작년 재정분권 추진방안으로 지방소비세율 인상과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에 따라 올해 4월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방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대상 사업을 발표해 사업 대부분이 시도자율편성사업으로 이양됐다.
군에서는 3년 후 순수 자체 예산으로만 편성, 규모가 작고 자체세입이 열악한 영양군은 국. 도비 예산 학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도 이양사업에서 균특보전분 84억 7000만원을 확보하여, 전년도 63억 3000만원 대비 21억 4000만원, 33.8%를 더 확보했다.
2020년도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노후상수관망정비사업(235억원, 균특 118억), 칠성, 삼산 농어촌마을 하수도설치공사(114억원, 국비 79억), 영양공설운동장 스탠드설치사업(35억원, 균특 10억),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 복합 지원사업(26억원, 국비 11억), 온가족이 즐기는 수빙(水氷) 놀이터 체험문화공간 조성사업(25억원, 균특 16억) 등이다.
지방이양사업에는 영양에코둥지놀자숲조성사업(30억원, 균특보전 15억), 농산물판매장 설치사업(10억원, 균특보전 5억) 등 12개 사업 총사업비 140억원(균특 70억)을 확보했다.
영양·입암 통합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등 계속사업을 포함하면 내년도 영양군의 국비사업은 총사업비 509억원(국비 270억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쓰여진다.
오도창 군수는 “지난해 발표된 재정분권 추진방안에 따른 균특회계사업 지방이양으로 광역자치단체인 경북도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우리 영양군에서도 새로운 자체 지역균형발전정책에 대응하는 추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향후 영양군의 균특예산 신규사업과 지방이양사업이 지원에서 제외되거나 보조율이 하향되는 일이 없도록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과 소통으로 균특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