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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 수도권 KTX 역사 등 중증환자 위한 시설 설치되지 않아 대책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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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 수도권 KTX 역사 등 중증환자 위한 시설 설치되지 않아 대책마련 시급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다니는 중증 환자 58만 9764명 중 지방 거주자 24만 6484명




▲김석기 자유한국당의원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질의 하고 있다 ⓒ 프레시안 문상윤


연간 약24만 명이 넘는 중증질환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지방에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나 KTX 역사 등에는 관련 시설을 설치하지 있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석기 의원(자유한국당, 경주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을 다니는 중증 환자(암, 희귀 및 중증 난치, 심장·뇌혈관 등)는 모두 58만 9764명으로 이 중 지방 거주자는 24만 6484명(4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병원별로 보면 A 병원은 전체 11만 75명 중 5만 4016명(49.1%)이, B 병원은 8만 9981명 중 4만 7216명(52.5%)이 지방에서 거주하는 환자로 나타났다.

질병별로 수도권 상급병원을 이용하는 중증 환자 중 암 환자가 16만 2187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지방의 중증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KTX 등 교통시설을 이용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처럼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많은 환자들이 수도권을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 KTX 등 철도시설에는 관련 환자를 위한 시설들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에 거주하는 항암치료자들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내원해 당일 4~6시간 정도 소요되는 치료 주사를 맞거나 하루 이상 걸리는 주사의 경우, 항암주사를 투약하면서 집으로 귀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철도 시설 이용 시 항암주사 투약 장소 등의 휴게·의무 공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석기 의원은 “중증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주요 역사에 휴게·의무시설을 마련해 중증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중증 환자들의 치료 비용 절감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별적 할인 제도 마련도 조속히 필요하다"라고 개선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중증 환자들을 위한 휴게•의료시설 설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향후 역 내 공간, 인력 운용 등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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