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이 ‘2019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 9월 17일부터 신규 운영 중인 악양생태공원 상설체험 이용자가 운영 한 달 만인 지난 17일 기준 1114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핑크뮬리 명소로 알려진 악양생태공원은 함안군 대산면의 남강변에 위치했다. 대산면은 국내 최대의 겨울수박 산지다. 군은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공원을 관광 명소화 할 목적으로 수박식빵 및 수박쿠키 만들기 등 수박관련 체험과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체험은 공원 내 방문자센터 1층에 마련된 실내체험학습장 및 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대대적인 홍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체험이 가능하다.

지역민 체험강사의 인솔에 따라 체험객들이 직접 반죽을 주물러 수박모양을 만들고 나면 발효와 굽기에 1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이 시간 동안 숲 해설가와 함께 야외에서 생태놀이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알찬 체험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다.
올해 체험은 1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인데 현재 참여요청이 빗발쳐 모든 일자가 접수 마감된 상황이다.
올 연말까지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악양생태공원 상설 체험프로그램 참여 인원은 3,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 체험의 유료화와 함께 수박식빵 판매까지 이뤄진다면 맛과 재미를 고루 갖춘 일석이조의 지역 대표 체험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악양생태공원으로 꾸준히 방문객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남강변 노을과 처녀 뱃사공 스토리를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오는 11월 2일 악양생태공원 일대에서 ‘2019 악양노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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