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가 나서라"
경남 진주시 초장동 통장협의회는 1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에 최근 진주시의 시내버스 국비 공모사업 예산 편성이 무산된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알렸다.
초장동 통장협의회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우리 초장동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해 현재 2만7000명이 넘었다. 또한 명신고를 비롯해 동명중, 동명고, 예술고, 자동차고 등 중고등학교 5개교가 위치하고 있어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했다.
이들은 “인구는 증가했지만 생활 기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 증앙시장 등 시내지역과 금산 지역, 혁신도시 지역을 오가는 교통수요가 매우 많은 실정임을 시의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가 더 많이 필요하다. 특히 초장동에서 시내를 갈 때 하대동, 상대동, 시청 앞을 둘러 가야 하는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지난 진주시의회에서 초장동에서 말티고개를 통해 곧바로 시내로 갈 수 있고 혁신도시와 금산 지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 신설을 반대해 예산을 부결시켰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그것도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을. 그리고 그 부결이유가 주민들을 너무나 화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의 지자체 중에서 예산 편성이 안 된 곳이 진주 말고 한 곳이라도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들은 “공모사업의 취지도 이해 못하면서 이제 더 이상 억지 주장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주민들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말 안 되는 억지 주장으로 지역구 시의원조차 앞장서 반대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초장동 통장협의회는 “진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통학노선 신설은 2개 노선 모두 초장동 주민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초장동지역 학생들은 물론 타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에게도 편리한 버스 이용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초장동 지역주민들이 더 이상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루 빨리 통학노선 신설이 될 수 있는 현명한 판단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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