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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이만식 교수, 세종문화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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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이만식 교수, 세종문화예술상 수상

조각보시인 이하, 문학대상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온사람교양교육대학 이만식 교수(학장, 필명 이하)가 '세종문화예술상'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종예술문화협회와 월간모던포엠 작가회가 공동 제정했다. 시상식은 23일 서울 독립문공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세종문화예술상은 한국 문화예술계에 20년 이상 종사한 중진작가 중 3권 이상의 문예저서 출간 작가를 대상으로, 작가의 문학적 성과와 작품세계의 미학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시상해 왔다.

▲경동대 온사람교양교육대학 이만식 교수가 '세종문화예술상' 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경동대학교

심사위원회(위원장 전형철)는 이 교수에 대해 “한국시단에 정립되지 않은 짧은시 장르를 ‘한국의 8음보 이하 짧은 자유시형’ 개념으로 확정했다. 일본 하이쿠에 대응해 ‘조각보시’라는 명칭으로 시집을 간행해 시적 특이성의 가치와 의미를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또 “시의 본질인 순수 서정성에 미적 주권을 확립하되, ‘전통의 틀을 쌓고 구도적 주의집중과 존재감을 확장하기 위해 비열한 이기주의로 치닫는 현상’에서도 극소수 창조자로서의 소임을 충직하게 수행하는 진정성 지닌 시인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만식 교수는 1996년 시와 시조로 등단해 14권의 저서와 시산문집『89억 명이 탄생시킨 존재』(2007), 조각보 시집 『하늘도 그늘이 필요해』(2015), 시집『스무 살의 사랑은 창을 닮는다』(2017) 등을 출간했고, 여러 문학지에 작품 50여 편을 발표해 문단과 독자로부터 주목받아 왔다.

이 교수는 26일 “좀 더 시다운 시가 되려면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세계를 달리 보고자 늘 깨어 있어야 한다”며, “사물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불현듯 스치는 창의적 직관을 놓치지 않으려고 늘 고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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