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인 '순창댁'이 전북 순창읍내투어 관광상품 길잡이에 나선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순창시티투어 운영을 앞두고 읍내투어 관광상품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투어는 국적인 프랑스지만 순창에 살고 있는 레아모로 씨가 안내해 '벽안(碧眼)'의 외국인이 바라본 순창의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순창의 숨겨진 골목길을 따라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추천해 안내하는 방식으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투어는 오는 6일시작으로 14일과 15일에 걸쳐 세차례 진행한다.
6일에는 '인스타 감성 레트로 읍내투어'로 이름을 내걸고, 90년때까지 고추장제조 가구들이 모여있던 옛 고추장골목을 시작으로 방앗간이 있는 창림동 문화마을, 순창재래시장 등 순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복고풍의 감성을 찾아 여행한다.
오는 14일에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고추장마을, 향교, 체계산과 순창카페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변형해 순창풍으로 기획돼 선보이게 된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창읍 고추장마을내 발효소스토굴, 장류박물관을 비롯해 섬진강 투어와 함께 전래놀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투어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와 방랑싸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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