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아진피앤피(구 아진제지)는 주변지역의 환경 문제 해결과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환경개선 주민위원회 발대식과 백연저감장치 설치를 위한 조인식을 9일 가졌다.
환경개선위원회 요청으로 회사 내의 회의실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주변지역의 환경 및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역민과 더불어 현안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풍 유가 구지 등의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과 함께 환경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영식 위원장과 위원 6명을, 자문위원에는 한국환경 NGO협회 신명환 회장을 위촉했다. 이 위원장은 “더 나은 환경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환경개선 주민위원회가 소신 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지도 편달과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NGO협회 신명환 회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되며 “그동안 벌여온 환경 감시 및 활동을 설명 후 제지공장 4군데 중 한곳을 꼽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자연과 환경,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우리는 만들어야한다”고 말하고 “지난 24년간의 감시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위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진피앤피는 2020년 4월까지 2개 라인 중 한 라인을 완료하고 다른 라인은 공간 문제로 기술적 검토가 필요해 내년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백연저감장치가 준공되면 굴뚝으로 올라가는 수증기는 사라지게 된다.
정연욱 아진피앤피 대표는 “40년 전 새마을 공장으로 출발한 제지공장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주민들이 참아줬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큰 문제없이 지나 온 것이 잘못이었다. 주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이제 이 지역이 개발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환경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태에 더 이상 주민에게 고통을 안기며 회사를 운영하는 것은 잘못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환경개선 사업에 300억을 투입해 3-5년 내로 문제점을 해결, 향후 비용을 무시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찾아서 100%는 해결 못할 수는 있지만 모든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이 원하는 시급성을 환경개선 주민위원회에 의견을 물어 수렴하고 환경개선 사항을 보고 해 위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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