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동해해경이 울릉군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함정에 태우고 있다. ⓒ동해해경
동해해경은 지난 11일 오후 9시 45분경 울릉군의료원으로부터 천공성 복막염 환자(남,57세,울릉읍)가 발생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긴급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에 울릉도 인근 해상에 경비중인 1500톤급 해경함정을 울릉군 저동항으로 급파해 환자, 보호자, 의사를 승선시켜 12일 오전 06시 52분경 묵호항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 원주세브란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 조치했다. 이날 동해해상에는 풍랑경보 특보가 내려져 3.5~4m의 높은 파고가 일었다.
한편 동해해양경찰서는 올해 울릉도 응급환자 30명을 신속하게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으로 국민의 생명 지킴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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