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시가지 전경 ⓒ프레시안(홍준기)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군민 전수조사라는 목표아래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만 40세 이상~만 69세까지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B형 및 C형간염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채혈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한 이번 역학조사에서 B형 및 C형간염 바이러스검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대상자 1,238명 중 신규 B형간염보균자 20명과 신규 C형간염보균자 9명을 발견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했고, B형간염항체가 없는 대상자들에게는 B형간염백신접종을 독려해 160건의 접종을 하는 등 간암발생 위험요소를 차단시키는 예방사업에 철저를 기했다.
특히 C형간염 확진검사비용의 환자 본인 부담을 줄이고자 보건의료원은 경상북도 포항의료원,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함께 MOU 체결을 맺어 신규 C형간염 항체 양성 환자를 대상으로 간초음파 검사와 의료비(C형간염 확진검사 및 약제비, 2019.9월부터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에 따라 책정)를 지원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건의료원에서는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에 신규 노출된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리를 위해 예방접종 및 각종 예방수칙을 제공하고, 기존 B형 및 C형간염보균자에게 관리법을 홍보 자료를 통해 알기 쉽게 전달할 방침이다.
김순철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2020년에도 역학조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니 군민들께서는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은 행복구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인 만큼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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