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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차기 '맹주'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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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차기 '맹주'는 누구인가?

국회의원 후보들 대거 몰리며 갈수록 관심 커져, 시민들 여론조사에 시선집중

▲왼쪽부터 박명재 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 원장 ⓒ 네이버 인용편집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선거가 다수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이어지며 남구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 등록된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여론조사 결과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은 포항남·울릉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3~2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를 통해 국회의원 후보적합도에 대한 유무선 ARS 및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해당 언론사가 당시 포항남·울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지 않으며, 포항 남구 시민들의 궁금증은 갈수록 증폭됐다.

이런 와중에 경북매일신문이 지난달 28일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공개 등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남구 시민들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당시 여론조사 결과들을 살펴봤다.

국회의원 후보적합도이다. 허대만 17.4%, 김순견 15.4%, 문충운 5.6%, 박명재 22.4%, 장경식 5.6%, 박승호 13.2%, 적합한 인물이 없다 10.8%, 잘 모르겠다/무응답 6.8%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후보적합도 여론조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현역 의원인 박명재의원의 경우 자유한국당 후보가 늘어나며, 적합도에서 22.4%를 기록하였지만 뒤를 이은 김순견(15.4%)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와는 7% 차이로 오차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민주당 허대만(17.4%) 경북도당 위원장은 꾸준한 지지층을 바탕으로 2위를 기록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의 경우 국회의원 후보로서 첫 행보라 다소 동력이 약하다는 평가다.

이어 자유한국당 후보적합도이다. 김순견 15.4%, 문충운 5.2%, 박명재 31.0%, 장경식 7.2%, 적합한 인물이 없다 28.4%, 잘 모르겠다/무응답 12.8%였다.

박명재 의원은 현역의원으로서 31.0%의 적합도를 받았지만, 국회의원 후보적합도에서 보듯이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후보군에 있을 때 22.4%로 없을 때와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면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5.4%를 얻으며, 박 전 시장의 등장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후보군에 함께 있을 경우 박명재 의원은 22.4%의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은 결국 최근 자유한국당 재입당에 성공한 박 전 시장의 등장으로 박명재 의원의 세력이 분산된다는 걸 반증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의 등장이 21대 포항남·울릉 총선에서 캐스팅보드의 역할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항남·울릉 가상대결1 여론조사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쳐

이어 박명재 의원이 빠진 가상대결에서는 허대만 19.0%, 김순견 29.4%, 박승호 14.8%, 지지하는 인물이 없다 25.2%, 잘 모르겠다/무응답 11.6%로 김순견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남구 시민들의 여론이 박명재 의원이 빠진 상황에선 북구에서 남구로 출마한 박승호 전 시장보단 꾸준히 남구에서 활동해온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에 점수를 더 준 것이 아니냐는 평가다.

한편 일각에선 포항남·울릉 출마 후보들에 대해 “무엇보다 포항 남구의 시민들이 과거 성추행 사건과 금품수수 등으로 얼룩진 남구 정치인들에 대한 부끄러운 과거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21대 총선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보다 청렴하고 보다 지역을 위한 헌신적인 정치인을 모든 남구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경북매일신문의 여론조사는 95%에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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