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의성군
의성비안·군위소보는 29일 오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른 국방부의 ‘공동후보지 결정’ 입장문 발표에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29일 발표된 국방부의 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결정으로 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진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방부는 29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의성비안·군위소보’가 선정기준에 따른 이전부지로 사실상 결정됐으며, 유치신청은 이전부지 선정기준 및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는 절차적인 행정행위로서,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입장문을 통해 군위군에 대해 김영만 군위군수는 법률과 지역사회 합의 및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기준과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를 따르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지역사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에 선정기준과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전했다.
이에 의성을 비롯한 군위 등 공동후보지에 찬성표를 던진 주민들과 이를 응원하는 국민들은 국방부의 결정에 대환영의 뜻을 밝혔다.
의성 주민A(58)씨는 “국방부가 빨리 결정 내려준 것에 너무 감사하다”며, “계속된 갈등으로 다들 통합신공항이 물건너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군위 주민B(53)씨도 “이제 갈등에서 벗어나 하루라도 빨리 공항유치에 힘을 쏟았으면 한다”며, “특정 세력들이 계속 반대하며, ‘부동산 투기설’까지 나도는 상황에 국방부가 정말 결정을 잘 내린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의성군도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국방부의 결정에 따라 군에서도 곧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국방부의 발표에도 김영만 군위군수가 우보단독후보지 유치신청을 포기하지 않는 한 통합신공항 유치 논란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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