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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아라라트와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시원(始原)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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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노아의 방주' 아라라트와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시원(始原) 트레킹

2020년 7, 8월 미지의 아시아 속으로 들어가다

[아라라트 베이스캠프 트레킹]
하느님이 보시기에 세상은 너무나 썩어 있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노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상은 이제 막판에 이르렀다. 땅 위는 그야말로 무법천지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인간들을 땅에서 다 쓸어버리기로 하였다. 너는 전나무로 배 한 척을 만들어라. 배 안에 방을 여러 칸 만들고 안과 밖을 역청으로 칠하여라."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노아는 3층 높이에 길이는 150m, 총면적은 약 9,000m²의 방주를 만들었으며 그 안에 8명의 가족과 모든 동물과 새의 암수를 한 쌍씩 배에 태웠다. 방주의 문을 닫자 비는 40일 40밤을 쉬지 않고 내려 지상의 모든 것을 삼켜버렸으며 마침내 홍수가 진정되고 방주는 아라라트산에 멈추게 되었다. 그리고 노아의 자손은 다시 지구 곳곳으로 퍼져 나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성경>대로라면 ‘노아의 방주’는 인류의 재탄생이었던 것이다.

▲‘노아의 방주’가 멈추었다는 아라라트 산의 위용Ⓒ티앤씨

그 산을 찾아 떠난다. 아라라트를 받치고 선 광야엔 누가 살고 있을까? 이들은 노아의 자손일까.
노아는 셈, 함, 야벳이라는 3명의 아들을 두었으며 노아의 자손들은 아라라트 주변에 모여 살았다. 처음엔 소수였으나 대(代)를 거듭할수록 인구가 불어났고 땅을 두고 싸우는 일이 잦아졌다. 결국 세력이 약한 자손은 무리를 이끌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아라라트를 떠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오리엔트 세계 곳곳에 자리잡았다. 노아의 16명의 자손은 모든 인종의 조상이 되었다. ‘노아의 방주’가 내려앉은 두루피나르(Durupinar)는 그날의 사건을 증명하듯 오늘날에도 대지에 선명히 인장(印章)되어 있다.

▶[트레킹] 아라라트를 조망하며 걷는 광야 트레킹으로 2일간 아라라트 베이스캠프를 왕복합니다.
[트레킹 첫째 날] 체비르메 - 아라라트 베이스캠프: 8km / 4~5시간 / 등반고도 +1,000m
[트레킹 둘째 날] 아라라트 베이스캠프 – 체비르메: 8km / 3시간 / 등반고도 –1,000m

▲한적한 아라라트 트레킹Ⓒ티앤씨


[‘노아의 방주’ 운석공 트레킹]
그런데 그게 전부일까?
두루피나르가 내려앉은 대지는 물이 휩쓸고 간 퇴적층이 넓게 펼쳐져 있다. <성경>뿐 아니라 물의 심판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지질학적 증거이다. 그런데 과학적 분석에 의하면 ‘노아의 방주’ 사건이 있었던 1년간 71회의 혜성이 지구와 충돌했고 그럴 때마다 그 충돌에 의해 퇴적층이 형성되었음이 밝혀졌다. 혜성은 물과 메탄이 뒤엉킨 얼음덩어리다. 이 얼음덩어리가 지구와 충돌하며 대기로 튀어 올라 어마어마한 비를 뿌렸고 그 물은 거대한 홍수가 되어 물의 심판을 일으켰다. ‘노아의 방주’ 운석공(Noah’s Ark Meteorite Crater)이 내려앉은 주변 퇴적층은 다른 각도에서 그날의 사건을 보여주고 있다.

▶[트레킹] ‘노아의 방주’와 운석공 트레킹 : 1~2시간
혜성은 물(H2O)과 메탄이 뒤엉킨 얼음덩어리다. 혜성이 긴 꼬리를 내며 이동하는 것은 태양에 근접하며 태양의 열기에 녹아 증발하기 때문이다.

▲아라라트와 티그리스-유프라테스 위치도Ⓒ티앤씨


[티그리스 시원 트레킹]
길이 1,900km의 티그리스는 흐름이 대쪽 같다. 티그리스는 자그로스산맥에 흘러내리는 많은 지류가 합수하면서 집수 범위가 넓고 집약되어 있어서 범람이 쉽게 일어난다. 또 완만한 유프라테스와 달리 물길의 경사가 크고 강폭이 좁기 때문에 물의 흐름의 꽤 빠르다. 반면 강은 굴곡 없이 직선으로 흐른다. 이런 환경은 내륙 수상 운송의 최적의 여건이라서 티그리스 주변엔 역사적인 도시들이 탄생했다. 고대 오리엔트의 중심 바빌론과 아시리아의 니네베, 이슬람 아바스 왕조의 바그다드, 파르티아의 크테시폰, 우라르투의 반 등 역사적인 도시들이 티그리스 주변에 자리 잡았다. 따라서 티그리스는 셈족의 자존심이자 오리엔트 문명을 낳은 생명수였다.

-티그리스의 시원인 반 호수 탐방 여행
터키 동부 고원에 위치한 호수로 면적이 제주도의 약 2배에 이르는 터키 최대의 호수이자 세계적인 담수호이다. 호수 바닥에는 높이 400m에 이르는 퇴적층이 형성되어 있다. 400m의 퇴적층은 80만 년의 기후를 저장하고 있어서 과학자들은 퇴적층에 시추공을 설치하고 코어를 채취하여 지구 기후 변화를 연구하고 있다. 또 반 호수는 강한 알칼리성(9.75pH)을 띄고 있어서 비누와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수로는 부적합하고 현지인들은 물을 증발시켜 세제로 사용하고 있다.

▶반 호수 탐방 : 반 호수를 크루즈하고 악다마르 섬을 탐방합니다.

▲아름다운 반 호수 풍경. 작은 아르메니아 교회가 아라라트와 마주한다.ⒸGozturk


[유프라테스 시원 트레킹]
아라라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유프라테스가 시작한다. 강의 길이는 2,680km로 서아시아에서 가장 길다. 티그리스와 함께 메소포타미아로 흘러들어 고대 문명을 낳았다. 두 강은 아나톨리아의 동부 고원에서 발원하여 각기 시리아와 이라크를 가로지르며 흐르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서 합쳐져서 페르시아만으로 흘러들기 때문이다. 특히 유프라테스는 터키 동부 무라트 강에서 시작해 중부 고원을 가르며 서쪽으로 흐르다 시리아로 접어든다. 터키 고원을 지나면서 무수한 지류가 합수하고 시리아로 흘러들 때는 제법 거대한 강줄기를 형성한다. 그렇게 태어난 시리아의 풍요. 고대 시리아는 이집트, 히타이트뿐 아니라 그리스, 로마까지 탐냈던 동방의 꽃이었다.

▶[트레킹] 유프라테스 시원인 무라트 강 트레킹

미지의아시아캠프(캠프장 채경석, 부캠프장 김진철. 해외탐사전문가)가 오는 7월 3(금)-11(토)일, 8월 10(월)-18(화)일, 9일간씩 두 차례 <‘노아의 방주’ 아라라트와 유프라테스-티그리스 시원(始原) 트레킹>을 준비합니다. 트레킹의 강도는 중상∼하 수준이며 도중에 참가자 체력에 맞는 만큼만 걸을 수도 있도록 ‘대안일정’을 준비해 설계한 소프트트레킹입니다. 일정을 소개합니다.

▲전체 여행 개념도Ⓒ티앤씨


▲도우베야지트에서 만난 시골 풍경Ⓒ티앤씨


[전체 일정 한눈에 보기]


[세부 일정 보기]

*상기 일정은 항공편 및 현지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채경석 캠프장은 어릴 때부터 산에 다녀 산 냄새가 물씬 나는 산악인입니다. 세계 곳곳 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주저 않고 가봐야 하는 타고난 방랑기로 평생 해외 트레킹을 해온 트레킹 전문가입니다. 지구 곳곳에 오지와 산은 많지만 특히 히말라야, 안데스의 파타고니아, 볼리비아 등을 헤매다 오면 감동이 오래 남아 두근거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15년간 다녀온 곳을 모아 우리나라 최초의 트레킹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트레킹-세계의 산을 걷는다>(2008년)를 저술하였으며 땅에 스며든 기운을 맡아가며 쓴 역사소설 <칭기즈칸의 칼>(2009년), <티무르의 칼>(2010년) 등 여행과 역사에 관련된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참가신청 안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인문학습원'을 검색해 홈페이지로 들어오세요. 유사 '인문학습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꼭 인문학습원(huschool)을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서 '학교소개'로 들어와 '미지의아시아캠프'를 찾으시면 기사 뒷부분에 참가비 등 상세한 참가신청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인문학습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는 여러 학교와 해외캠프들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메일 주소 남기시면 각 학교 개강과 해외캠프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바로 배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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