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5일 울릉여객선터미널앞 주차된 차량에 많은 눈이 쌓이고있다. ⓒ울릉군
절기상 입춘이 지난 울릉도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어 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 전역에 대설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지난 새벽부터 내린 눈이 5일 오후 5시 현재 최고 적설량 16㎝를 기록하고 있으며, 앞으로 20에서 30㎝의 누적적설량을 보일 것으로 대구지방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새벽부터 울릉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현재까지도 계속 쌓이고 있어 폭설로 인한 피해마저 속출되고 있다.
5일 오전 울릉군 울릉읍 도동에서 저동, 봉래폭포 구간을 운행하는 공영버스가 쌓인 눈으로 인해 운행이 통제되는 등 울릉우체국에서는 집배원의 안전을 위해 우편물배달을 중지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 일주도로 대부분은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통행에는 어려움이 없다”며 “하지만 산간 지역에는 제설차가 올라갈 수 없어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 5일 울릉군 나리분지에 많은 눈이 쌓이고 있다. ⓒ울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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