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이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지역산업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관광산업(62%)이 주력인 울릉군의 관광업계가 소비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아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지역 내 관광업계를 직접 방문해 업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및 융자금 상환유예 등을 소개하고 신청을 유도했다.

▲ 경북 울릉군 울릉읍 시가지 전경 ⓒ프레시안(홍준기)
이날 군은 “중앙정부와 연계해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히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 대표들과 만나 어려움을 청취했다.
군은 또 지역 PC방, 공연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방문해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물품소독제 등 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을 업주들에게 안내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관광산업이 주산업인 울릉군은 존폐위기에 직면한 만큼, 코로나 청정섬 울릉을 더욱 홍보하고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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