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올여름 아주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그리스학의 대가 유재원 교수(한국외대)와 함께 10박 12일의 그리스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모시고 인류 역사와 문명의 현장을 찾아 '길 위의 명강의'를 듣는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여행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여행은 그리스 현지에서 10년 이상 살며 속속들이 연구한 유 교수가 가장 좋은 여행코스를 직접 설계하고 안내합니다. 대학에서도 듣기 어려운 인상깊은 강의를 현장에서 들으며 가장 쾌적하면서도 흥분된 마음으로 그리스의 신화와 역사, 문화를 깊이있게 이해하게 됩니다.
코스는 첫날 터키 이스탄불을 경유하여(8월 9일) 그리스 문명의 꽃이라 불리우는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 고대 아고라에서의 현장 강의로 시작, 테세우스와 아이게우스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수니온에서 석양을 맞습니다(10일). 신비한 밤의 지중해를 건너 새벽의 여신 에오스와 함께 맞을 크레타섬에선 크로노스 궁전의 신화와 미노아 문명의 흔적을 찾는 지적 탐험이 계속되며 <그리스인 조르바>를 남긴 문호 카잔자스키의 생가와 무덤도 찾습니다(11일).
엘레시우스 비교 제전으로 유명했던 엘레우시나와 고린도 전-후서로 알려진 코린토스, 의술의 신 에스클레피오스에게 바쳐진 도시 에피다브로스를 거쳐 나프플리온까지, 보고 듣고 생각할 거리로 가득찬 하루를 준비하는 등(12일) 일반 관광여행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코스를 마련했습니다(이후 13-20일까지의 일정은 별도 사이트-유재원 교수의 그리스여행-참조).
'지혜로운 사람의 생각하는 여행'이란 의미를 담아 '투어사피엔스'라 이름붙인 이번 여행은 그리스에 관한 한 가장 알찬 여행이 될 것이며 일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프레시안이 독자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고밀도 테마여행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비용이 좀 부담스럽긴 하나 평생의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 행사는 프레시안문화회사가 준비하고 (주)유로메드가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여행(www.toursapiens.com으로 링크)에서 안내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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