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과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 더불어숲학교(교장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가 제3기 강좌를 오는 15(토)-16(일)일 1박 2일로 강원도 내린천의 미산계곡 개인산방(開仁山房)에서 갖습니다. 건축가 승효상씨가 ‘비움의 미학-아름다운 집에 대하여’를 강의하고 대자연 탐사도 이루어집니다. 참가인원은 등록순 30명입니다.
더불어숲학교는 지난 10월 18일, 한국의 비경(秘境)인 내린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미산계곡의 개인산방(開仁山房)에 열었습니다. 장엄한 암벽과 소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져 실경산수화를 재현하고, 새가 아니면 넘지 못한다는 비조불통(非鳥不通)계곡의 원시미(原始美)가 압도하는 절경입니다. 프레시안이 후원합니다.
더불어숲학교는 대자연의 깊고 아늑한 품에서 주말의 하룻밤을 묵으며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줄 문화적 주제들에 대해 강의, 토론하고 나아가 대안도 모색하며 살아 숨쉬는 문화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 합니다.
신영복 교장선생님은 개교하는 날 인사말에서 “더불어숲학교가 미산계곡만큼이나 아름다운 문화적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최근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절망하는데 작지만 위로가 되고 약속이 되는 모임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제1강은 10월 18-19일 유재원 교수(한국외대, 그리스신화학)가 ‘다시 왜 신화인가-21세기에 부는 신화바람’을, 제2강은 11월 1-2일 신경림 시인이 ‘시를 찾아서-한국의 시와 시인 이야기’를 강의했습니다.
-제3강 여는 날 : 11월 15일(토)-16일(일) (미산계곡의 낙엽들이 펄펄 쏟아지는 늦은 가을날의 1박2일)
-강의 : 건축가 승효상씨의 ‘비움의 미학-아름다운 집에 대하여’
-장소 : 강원도 내린천 미산계곡 개인산방 (서울의 경우 양평->홍천->철정검문소->내촌->상남->미산계곡. 신청하시면 ‘찾아오시는 길’을 자세히 안내해드림)
-일정
토요일(15일) 오후 2:00- 2:30 도착, 소개, 안내
2:30- 4:30 대자연 탐사(비조불통 계곡 산책, 뒷산 돌배길 오르기)
4:30- 5:30 자연 살리기(계곡 청소)
5:30- 6:30 저녁식사
7:00- 9:00 강의, 토론
9:00- 10:30 뒤풀이
11:00 취침
일요일(16일) 오전 6:00- 7:00 기상, 산책
7:00- 8:30 몸&마음 체조
8:30- 9:30 마무리모임
9:30- 10:00 짐정리 / 청소
10:00-11:00 아침식사
11:00 출발
-모집 인원 : 20명 이상 30명 이내 (접수순 마감합니다)
-회비 : 1인 7만원(1박 3식 포함)
-참가신청은 www.toursapiens.com에서.
-준비물 : 아주 따뜻한 옷, 필기도구, 세면도구, 손전등, 운동화 또는 등산화
-다음 강의 안내
<제4강> 신영복(성공회대 교수) : 나의 동양고전 독법(讀法)(11월29(토)-30(일)일)
<제5강> 김수남(사진작가) : 아시아인들의 사랑과 결혼 - 20년 현장취재 / 슬라이드 강의(12월중)
<제6강> 유승엽(한국오카리나아카데미 회장) : 오카리나 만들고 배우고 감상하기(2004년 1월중)
-운영위원(초기)
신남휴(위원장. 開仁山房)
유재원(외대 교수. 언어학)
승효상(이로재 대표. 건축가)
허의도(중앙일보 문화부장)
이승혁(사진작가)
이근성(프레시안 상임고문)
-문의 : 050-5909-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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