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고사의 평가기준은 표현영역(표현력)과 내용영역(사고력)의 두 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표현력의 경우 어법(띄어쓰기, 맞춤법, 원고지 사용법), 언어구사 능력(적절한 어휘, 바른 문장, 표현의 유려성 및 참신성), 구성력(단락, 전체 구성, 논지 전개력) 등을, 사고력의 경우 이해 능력(문제 및 제시문의 이해 정도), 논증 능력(비판의식과 문제의식, 논증의 논리성, 예시의 적절성, 관점의 확립), 종합적 논술 능력(창의력, 사고의 폭과 독서경험, 기타 논술 능력) 등을 평가한다.
논술시험의 일반적인 목적은 고전과 같은 격조 있는 내용의 글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그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면서 생각한 바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함이므로, 평소 좋은 글을 가까이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논술고사의 고득점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정시모집의 자연계열과 의류학과 모집단위에서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인문계열의 경우 1단계에서 수능반영영역 합산성적순으로 선발된 정시모집 모집인원의 50%(1단계 합격자)에 대하여 논술고사가 면제된다.
| 황규호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 교육학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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