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盧 "우리당처럼 자발적 대중정당 역사상 없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盧 "우리당처럼 자발적 대중정당 역사상 없어"

"나의 정치적 거취는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에 대해 “우리 역사상 이러한 자발적 대중정당은 일찍이 없었다”며 또다시 공개적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좋은 취지 손상될까봐 함부로 입당하기 힘들다"**

노 대통령은 최근 홍성신문, 남해신문 등 전국 풀뿌리지역신문 연대체인 '바른지역언론연대'(회장 최종길 당진시대 발행인)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우리당은 대통령이나 어떤 특정인의 개인적인 사당(私黨)이 아니라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결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당 입당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함부로 제가 들어가기 힘들다”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노 대통령은 우리당 입당에 대해 “(우리당의) 좋은 취지가 손상될까봐 그렇다”면서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당에 소속되는 것이 자연스럽고 또 힘이 되겠지만, 여유를 갖고 길게 보면서 움직이는 것이 진정한 정당정치를 실현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은 경제문제, 북핵, FTA, 이라크 추가파병 등 당면한 주요국정 현안과 분권 3대 특별법안의 실현에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저의 정치적 거취는 시간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보도국장 만남, 언론기조 변한 게 아니다"**

정치개혁과 관련 노 대통령은 "핵심은 지역구도 극복과 정치자금의 투명화 및 현실화"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한국 정치의 가장 큰 장애물인 지역구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거구제를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지역구도 해소의 측면만을 고려한다면 중대선거구제가 최적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소선거구제를 채택하더라도 한 권역 내 선거구의 3분의 2 이상을 한 정당에서 차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보완한다면 지역구도의 폐해를 상당히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치인 후원회 제도에 대해 "후원회제도를 없애자고 주장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는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없애기보다는 당당하게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신용카드와 수표를 사용하게 하고, 정치자금 기부자의 명단과 금액을 공개하면 놀랄 만큼 깨끗해질 것"이라고 투명화 방안을 제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선거비용 법정제한액 등을 현실화하고 출마예정자, 자치단체장 등에게도 후원회를 허용하여 정당한 정치자금 모금의 길을 열어주는 문제도 검토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대통령은 '최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회동이 참여정부 언론 기조가 변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국정 현안에 대한 이해를 구하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참여정부는 앞으로도 언론과의 '건강한 긴장관계' 유지라는 기조를 변함없이 유지해 나가면서, 필요시 언론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