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盧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아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盧 "부동산 투기 반드시 잡아라"

"서울에서의 공급확대 안될 일. 단호한 조세정책으로 막아야"

노무현 대통령은 7일 부동산 시장 안정과 관련 "서울의 문제가 지방으로 확산되는 거 막아야 하며 부화뇌동하는 투기를 잡아야 한다"며, 최근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급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땅투기 의혹으로 사퇴한 직후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부동산 투기 필요악으로도 용납 안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건설교통부 업무 보고를 듣고 "1980년대 부동산 가격 안정은 상당기간 성공했으나 88년에 무너졌다"며 "이번에는 88년처럼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규제만으로는 안되고 공급정책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서울에서 공급확대는 곤란하다. 집중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공급 확대로는 안된다"고 말해, 최근 판교 신도시 등을 통해 수도권 부동산값을 잡으려는 건교부 대책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부화뇌동하는 투기를 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는 필요악으로도 용납 안 된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낙후지역, 저개발 지역에 계획적으로 개발을 통해 이익을 얻는 것은 투기가 아니라 합당한 개발 이익으로 봐야 한다"며 "그 이외는 용납 안 된다. 단호한 조세정책으로 막아 나가야 한다"고 말해, 조세정책을 근간으로 하는 10.29 대책을 변함없이 밀고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종합투자계획 등 건설경기 진작과 관련, "투기는 투기고, 건설 경기는 건설 경기"라며 "건설 경기를 살리면서 부동산 시장 안정이 가능하다. 국민설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역사적 사업이니 꼭 성취해야"**

최근 국회를 통과한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해선, 노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이라면서 "역사적 사업이니 꼭 성취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2002-2003년부터 수도권과 지방간 충돌 상태"라면서 "수도권에 극히 집중되어 지방 발전이 한계가 있고 수도권 규제도 이미 한계에 직면하고 난개발로 무너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 상태"라고 그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국토 재편성을 미루는 것은 병이 났는데 병원 가는 것을 미뤄 결국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가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행정중심 복합도시 말고 수도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없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근무자도 당장은 귀찮지만 누군가는 해야한다. 누군가가 가야하며,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 남보다 먼저 가서 좋은 환경 만들어 보자는 정신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