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진념후보는 진실을 밝혀라
진념 민주당 경기도지사후보가 김대중·민주당 정권의 전매특허인 말바꾸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자신의 병역면제 사유에 대한 변명이 날마다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연좌제 때문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다"고 하더니 "ROTC로 생활하다 행정고시 합격으로 임관을 못했다"고 말을 바꾸고 "고도근시와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나 징집면제 받았다"고 재차 말을 바꾸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진실이란 말인가?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하다보니 진후보 자신조차 헷갈리는 것은 아닌가?
대선후보부터 경기지사후보까지 이 정권 사람들은 왜 이리도 말바꾸기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가?
경기도는 산업의 중추이자 수도권 서부전선의 안보요충지다.
이런 경기도를 대표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병역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또 그 사유를 속이려 한다면 이는 후보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진후보의 계속되는 거짓말에 지금 1천만 경기도민은 혼란스럽다.
진념후보는 즉각 병역면제 사유에 대한 진실을 밝혀라.
2002. 5. 24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홍일화
***민주당**
병역기피당 한나라당은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한나라당의 손학규 경기도지사 후보측이 우리당의 진념 후보를 인신공격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이제는 인신공격의 재료가 바닥이 났는지 이미 해명된 진념 후보의 병역문제를 재탕, 삼탕하고 나섰다.
진념 후보는 1961년 장교로 임관하기 위해 제1기 ROTC에 지원해 1년 동안 훈련을 받았다. 훈련을 받던 중 6.25 때 행방불명된 형님문제로 인한 연좌제 때문에 장교로 임관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크나큰 실의와 좌절에 빠졌다. 그리고 1962년에 신체검사를 받아 건강악화와 고도근시로 병종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제2국민역에 편입된 것이다.
진념 후보는 연좌제로 인해 장교에 임관되지 못한 사실을 늘 가슴 아프게 간직해왔고 이를 5월21일 경인지역 기자협회 토론회 석상에서 소상하게 밝힌 바 있다.
진념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은,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 병역기피로 병역문제에 관해 영원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한나라당이 이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것에 다름 아니다.
한나라당은 아무 문제없는 진념 후보보다는 먼저, 이회창 후보의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한 모든 의혹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다.
아울러 손학규 후보는 우리 당의 진념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건전한 정책대결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
2002년 5월 24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閔 泳 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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