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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국회 하반기 원구성 관련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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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국회 하반기 원구성 관련 공방

***<민주당> 한나라당의 '날치기 원구성'을 경계한다**

한나라당은 16대 후반기 원구성을 '날치기'로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한마디로 헌정질서와 의회질서를 파괴하고 국회를 장악하겠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목전에 두고 자민련 함석재 의원을 기습적으로 빼내가 의회질서를 파괴해 놓고 이제는 제1당의 힘을 내세워 "단독 원구성 강행"이라는 협박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이회창후보는 먼저 무리한 의원 빼내기를 통해 의회질서를 파괴한데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힘으로 모든 것을 밀어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의회정치는 설 땅이 없다.

우리당은 16대 후반기 원구성은 전반기 원구성 원칙에 따라 이루어져야 함을 재천명한다. 한나라당은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오만을 버리고 성실히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

2002년 5월 29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김재두

***<한나라당> 국회 원구성 '법과 원칙대로'**

오늘부로 현 국회의장단의 임기가 만료되지만 민주당의 어거지 생떼로 인해 국회 원구성 여부가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다.

만약 오늘도 원구성을 못한다면 국회가 내일부터는 허울만 있을 뿐 기능은 못하는 식물상태로 전락하게 된다.

세계인의 잔치 월드컵 개최국에서 '식물국회'가 웬말인가?

'전반기처럼 원구성을 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주장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궤변이다.

자신들이 현정부의 각종 정책을 끝까지 뒷받침하는 '정책여당'이라고 자처하는 대목에서 어이가 없어 말이 나오지 않는다.

DJ의 민주당 탈당을 무슨 용단인양 받아들였던 사람들이 여당으로서의 기득권은 계속 차지하겠다니 말이 되는가?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동시처리하자"는 주장 역시 무리한 요구조건을 내걸어 파행의 빌미로 삼으려는 민주당 특유의 술수이다.

어떻게든 지방선거 이후로 원구성을 지연시켜 보려는 욕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어쩌면 민주당에겐 의연함이나 당당함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가?

오로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철면피한 행태만이 있을 뿐이다.

국회 원구성은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

법과 원칙을 저버리고 끼리끼리 봐주고 끼리끼리 해먹어서 나라를 이처럼 망쳐놨으면 집권 마지막 원구성만큼은 양심적으로 해야 옳지 않은가?

2002. 5. 29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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