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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빚 보증 관련 신용불량 공방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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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빚 보증 관련 신용불량 공방 (6.8.)

***<한나라당> 왜 재산문제만 나오면 얼버무리는가?**

어제 우리당 정인봉의원이 제의한 의혹에 대해 민주당 노무현후보가 또다시 특유의 뭉개기로 일관하고 있다.

본질은 ▲노후보가 재산과 소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리스회사에서 재산가압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가 ▲그 이유가 권력을 이용한 외압 때문이 아니었는가이다.

그러나 노후보 측은 의혹의 본질은 외면한 채 막연한 답변만 되풀이했을 뿐이다.

일부 변제되지 않은 잔여채권이 남아 문제될 것이 없다면 왜 잔여채권의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못하는가?

잔액 상환을 위해 연대보증인간 협의중이라는데 일부 담보자산의 경매를 종결한 후 7개월이나 지나도록 자발적으로 협의해서 변제하도록 방치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장관월급이야 시기상으로 맞지 않아 압류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시기와 무관한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조치는 왜 없었는가?

또한 수억의 경선 기탁금을 마련하고 지난 총선에서 원도 없이 자금을 쓸 동안 왜 채무는 변제하지 않았는지, 채무를 변제할 의지가 있기는 한지 등등 남은 의혹 역시 한두가지가 아니다.

돈 100만원이 없어 신용불량자로 낙인찍힌 서민들이 자살을 하고 있다.

또한 일부 경제사범들이 의도적인 연대보증으로 채권회수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금융업계를 병들게 하고 있음도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면 26억원의 빚을 진 생수회사의 연대보증인인 노후보는 변제 능력을 상실한 신용불량자인가, 아니면 신용사회를 무너뜨리는 경제교란자인가?

이미 노후보는 우리당이 제기한 국민연금 및 건강보험료 축소 문제와 관련해서도 자신의 소득내역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서민후보를 주장하면서도 왜 재산문제만 나오면 명쾌한 답변을 못하는가?

노후보는 정인봉의원의 공개질의 9개항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하길 바란다.

자기 지갑도 떳떳하게 공개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인가?

2002. 6. 8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민주당> 언제는 재산가라더니, 이제는 신용불량자인가?**

노무현후보를 비난하려거든, 최소한 일관성이라도 갖추길 바란다.

한나라당은 얼마전까지 '노후보는 생수장사를 해서 떼돈을 번 재산가'라고 하더니, 이제는 빚을 안 갚은 신용불량자 타령이다.

어디서 찢어진 정보지라도 주워서 본 모양인데, 정치공세를 하더라도 최소한 일관성은 갖추어야 한다.

노후보는 이미 공개했듯이 친구의 생수사업을 돕기 위해 보증을 섰고,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자 지난해 말 채권단이 연대보증인들의 담보물을 처분했고, 나머지 부채부분을 현재 채권단과 보증인들간에 협의 중에 있다.

채무상환을 늦추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부분은 시대착오적 코미디이다. 아직도 우리나라 금융계를 한나라당 집권시절 금융계로 알고 있는 주장이다. 지금 우리 금융계는 신용등급 A등급의 세계 최고의 금융계로 평가받고있다.

'금융계 압력' 운운은 한나라당이 노무현후보를 모를 뿐 아니라,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 집단임을 보여준다.

한나라당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노후보 재산문제를 건드렸지만 단 한차례도 제대로 된 것이 없었다. '수입'과 '소득'을 구분하지 못했거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관련법을 이해하지 못한 무식함만 드러내고 끝났다.

수천억원의 부정한 장물을 깔고 앉아있는 한나라당 눈에는 다른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부정하게 사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한나라당처럼 살지 않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아주 많다.

2002년 6월 8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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