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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3월 16일-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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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3월 16일-3월 23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방과 후 옥상>, <브이 포 벤데타>,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방과 후 옥상> 장면 전환 방식이 기발하고 상황 상황을 아주 재미있게 만든 것 같다. 슬랩스틱 코미디로 웃기는 여느 코미디영화와 달리 상황과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웃음을 유발하는 연출이 매력적이었다. (이민희-경기도 안양) 조연을 주로 맡던 봉태규가 단독 주연을 맡은 영화라 어떨까 궁금했는데, 봉태규가 김수로 만큼 연기를 맛깔스럽게 해서 재미있었다. 어설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준 봉태규 덕분에 영화가 훨씬 훨씬 재미있어졌다. (문성희-서울시 광진구)
방과 후 옥상 ⓒ프레시안무비
기존 한국영화를 패러디한 장면이 많은 점은 아쉬웠다. 봉태규의 연기는 발군이었다고 생각한다. 왕따 문제, 학교 문제를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게 잘 다뤘다는 생각이 든다. 기발난 대사들도 재미있었다. (김미옥-서울시 신림동) 학교 생활을 잘 포착한 에피소드들이 흥미로웠다. 내가 학교 다니던 10년 전과는 학교 생활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도 알게 됐고, 심각한 사회 문제로 언론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 문제를 심각하지 않게 잘 다룬 것 같다. (남현희-부산 대연동) . <브이 포 벤데타> 그래픽이나 상상력 면에서 <매트릭스> 시리즈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 액션 신도 <매트릭스>보다는 전체적으로 약한 느낌을 주는데, 대신 V의 칼놀림은 인상적이었다. (이용훈-부산 기장군) 단순히 만화를 영화화한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보고 나니 정치 사회적인 영화였다. 테러나 복수 같은 현대 사회의 주요한 문제를 재미있게 의식있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동민-부산 대연동)
브이 포 벤데타 ⓒ프레시안무비
도입부는 흥미진진하게 시작됐는데,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질질 끄는 인상을 받았다. <매트릭스>를 만든 사람이 제작했다고 해서 영상이나 액션 등 모든 면에서 기대가 컸는데,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실망도 컸다. (권혁민-서울시 도봉동) 내용이 기대보다는 재미가 없었다. <매트릭스>가 보여주었던 미래 사회에 대한 획기적인 발상이나 세계관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실망스러웠다. 제작은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했지만, 감독은 다른 사람이라 그런 건 아닐까 싶다. (우동민-부산시 대연동) .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어려운 영화였다. 코믹할 것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쉽게 웃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뭔가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들이 꽤 있었다. 단순한 코미디라기보다는 <바람난 가족> 같은 느낌의 사회의식이 숨겨져 있는 듯했다. (최정현-부산시 망미동) 너무 성적인 면에 치중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영화 광고 포스터나 예고편을 보면 문소리라는 여배우가 벗는다는 사실에만 너무 집중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줬는데, 영화를 본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너무 선정적인 것만 강조하고 내용도 없는 그런 영화였다. 실망이다. (박형찬-서울시 동대문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프레시안무비
문소리의 연기만으로도 볼 만한 영화다. 지금까지도 강한 연기를 보여준 문소리의 연기는 이번 영화에서 특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배우이기 이전에 여자로서 노출신을 하기가 힘들었을 텐데도 과감한 노출신을 마다하지 않은 용기와 그녀의 출중한 연기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강선영-부산시 대연동) 영화가 생각보다 너무 내용이 없었어요. 뭘 얘기하려고 하는지 감을 잡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름대로 의식있는 배우로 알려진 문소리가 어떤 의도에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모르겠어요. 섹시하고 야하다거나 그런 것보다는 그냥 노출 신이 많은 영화일 뿐이다. 별 의미 없는 노출신이 많아서 아쉽다. (김희정-경기도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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