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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3월 23일-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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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3월 23일-3월 30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오만과 편견>, <청춘만화>, <무인 곽원갑>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오만과 편견> 고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 지금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인간 심리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그려내고 있어 지금 보고, 얘기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 캐릭터의 감정들이 잘 살아 있어 묘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정혜민- 부산시 수영동) 대단한 규모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지만 인간의 미묘한 심리를 잘 포착해내고 있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게 된 것 같다. '오만과 편견'. 누구나 가슴 속에 숨기고 있는 공통의 감정 아닐까? (김영화- 서울시 수유동)
오만과 편견 ⓒ프레시안무비
우선은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영화 속 풍경들도 매력적이었고. 남성 관객보다는 여성 관객들이 훨씬 더 좋아할만한 영화인 것 같다. 그만큼 여자들의 심리를 잘 그려내고 있는 듯. 연애 교본으로도 훌륭한 영화다. (임상미- 부산시 연산동) 영화 속 주인공들이 느끼는 고민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감정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 속 엘리자베스, 다아시를 보면서 지금의 내 여자친구와 나를 비춰봤다면 너무 과하게 감정이입 한 건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 오랜만이었다. (장형욱- 부산시 사하구) . <청춘만화> 만화같이 재미있게 봤다. 아무 기대 없이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훨씬 재미있었던 듯.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연기 호흡을 맞춰본 탓인지 권상우, 김하늘의 콤비 연기가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서 좋았다. (정현주- 부산시 문현동) 제목이 '청춘만화'라서 순전히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영화 후반으로 가면서 코미디만은 아닌 다른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 흔적이 보였다. 개인적으론 그 부분이 좀 억지스러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미있게 웃으며 보기엔 딱!인 영화다. (문현정- 부산시 문현동)
청춘만화 ⓒ프레시안무비
아무 생각 없이 쉽게 보고 말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감동도 있었다!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고나 할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았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을 얻을 수 있어 마음이 푸근해졌다. (백병철- 경기도 안산시) <청춘만화>의 매력은 두 주인공의 알콩달콩 어린 시절을 훔쳐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영화를 보며 어린 시절 나의 모습을 자연스레 떠올리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던 듯. 옛 추억을 행복하게 꺼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청춘만화>, 고맙다. (김세희- 부산시 대연동) 만화 같은 영화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깼다. 그냥 잔잔한 로맨스로 흘렀다면 좋았을 텐데 사이 사이 들어간 억지스런 에피소드들이 오히려 영화의 매력을 깎아 먹은 듯하다. 그저 만화처럼 흥겹게 갔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장도현- 서울시 역천동) . <무인 곽원갑> 예전까진 중국 무협 영화들은 흥미 위주에 좀 가볍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무인 곽원갑>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다. 무(武)에 대한 깊이가 느껴졌다고 할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을 만큼 진한 감동을 느꼈다. (최화선- 부산시 좌동) 실존 인물을 다룬 영화라 그런지 영화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것 같다. 중국 무협 영화라면 하늘을 붕붕 날아 오르는 무술만 생각했는데 무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무협영화라 신선했다. 영상미도 빼어났다. (김은경- 충남 천안시)
무인 곽원갑 ⓒ프레시안무비
감동적인 영화다. 그리고 동시에 아쉬운 영화다. <황비홍><방세옥>을 비롯해 이전의 이연걸 영화를 다 볼 만큼 광팬이었는데 이 영화를 끝으로 무술 연기를 그만 둔다니 너무 아쉽고 슬프다. 이연걸의 마지막 영화라니 적어도 세 번은 더 봐야겠다. (고미화- 부산시 대저동) 시원한 액션, 진한 감동, 남자들의 짙은 우정까지 모든 걸 느낄 수 있었다. 이연걸의 팬인데 이 영화를 끝으로 무술 영화를 찍지 않는다니 아쉽다. 이연걸의 빠르고 정확한 무협 연기를 스크린으로 더 이상 볼 수 없다니. 생각만으로도 슬프다. (김홍현- 경기도 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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