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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5월 19일-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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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5월 19일-5월 26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다빈치 코드>, <가족의 탄생>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다빈치 코드> 원작을 읽어서 그런지 영화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다. 이야기 줄기야 원작과 달라질 바 없겠지만 영화만의 '영화적 해석'이 보이지 않는달까? 전체적으로 지루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엔딩 부분 역시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다. 지루하다. (송민기- 인천시 주안동) 소설보다 영화가 훨씬 더 재미있었다. 사실 댄 브라운의 원작 소설을 읽으면서는 소재는 신선하나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에 비하면 영화는 이야기를 조리 있게, 잘 이어간 것 같다. 영상의 힘이 센 건지, 기독교인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됐다. 픽션에 이런 말 붙이고 싶진 않지만. (이은경- 부산시 초읍동)
다빈치 코드 ⓒ프레시안무비
볼거리가 많은 흥미로운 영화다. 원작을 읽었는데 소설 속 랭던의 이미지와 톰 행크스의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져 더욱 재미있었던 듯. 톰 행크스, 지적인 느낌이 물씬 나지 않는가? 원작의 재미만큼 풍부한 영화적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황승욱- 부산시 낙민동) 댄 브라운의 원작을 워낙 재미있게 읽은 터라 사실 기대에 못 미쳤다. 소설 이상의 것들을 영상으로 잘 버무려내지 못한 듯하다. 랭던 교수 역을 맡은 톰 행크스는 적역처럼 보이나 오드리 토투는 미스 캐스팅이지 싶다. 사건을 풀어가는 것 이외에 여러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오드리 토투는 힘있는 연기를 보여주지 못한다. 오히려 단역으로 나온 폴 베타니 같은 배우들의 연기가 눈에 띄었다. (우대훈- 부산시 좌천동) 사실 댄 브라운의 원작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시온 수도회와 오푸스 데이의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 면에서 설명이 부족한 소설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잘 표현된 것 같아 오히려 깔끔했다. 영상을 통해 보는 기호학의 이미지도 흥미로웠다. 원작에 못 미친다는 평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원작보다 훨씬 좋았다. (정원인- 부산시 학장동) . <가족의 탄생> 세 가지 에피소드가 각기 진행되는 형식이 조금 산만하게 느껴졌다. 각각의 이야기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느낌이랄까. 거기다 중간 중간 지루한 구석들도 있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다. '가족 영화'인 듯하지만 여타의 가족영화가 전하는 잔잔한 감동을 맛보기도 어렵다. (김보람- 용인시) 색다른 재미가 있는 영화다. 기존에 봐오던 할리우드영화, 한국영화 그 어디에도 <가족의 탄생> 같은 느낌은 찾을 수 없다. 매우 현실적인 소재들을 판타지와 뒤섞은 것도 흥미로웠다. '가족'이라는 것에 대해 색다르게, 독특하게 바라본 시선들. 재미있고 흥미롭다. (추수영- 부산시 부평동)
가족의 탄생 ⓒ프레시안무비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혈연' 집단으로서의 가족의 의미를 완벽하게 깨부수는 영환데 그게 그다지 거북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가족의 탄생>, 강추다! (안정근- 부산시 감전동) 영화 초반과 달리 중반 에피소드에 이르러서는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본 보람이 있다. 영화의 마지막, 세 이야기가 뒤섞이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는 모습은 코끝 찡할 만큼 감동적이다. 하지만 각각 진행되는 각 에피소드는 집중력을 떨어지게 한다. (오수승- 부산시 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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