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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6월 9일-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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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6월 9일-6월 16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환생>, <러닝 스케어드>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공포영화 소재로 '환생'을 선택한 게 맘에 든다.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를 겹쳐놓은 영화의 구성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제법 복잡한 스토리를 간결하게 묶을 수 있었던 건 과거와 현재를 교묘히 연결하는 이런 방법 때문인 듯하다. 시미즈 다카시의 전작 <주온>보다 공포의 느낌은 더 짙다. (이윤아- 부산시 봉래동) 부담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공포영화다. 순간순간 소름 돋게 놀라기도 하고 섬뜩한 공포감이 한순간 느껴지지만 가슴을 쥐어 흔들 만큼의 강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그저 적당한 공포를 전하는 수준이다. (함철균- 서울시 당산동)
환생 ⓒ프레시안무비
재미없다. 과거에 일어난 살인사건과 현재 벌어지는 사건이 어떤 연관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설명이 전혀 되지 않는다. 그래서 환생한 이들이 다시 죽는 영화의 내용이 전혀 납득이 가지 않았다. 영화의 전제 자체가 억지스러운 거북한 영화다. (김우룡- 서울시 정릉) 시미즈 다카시의 전작 <주온>에 비한다면 매력이 덜한 영화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섬뜩한 공포감을 선사한다. 무서운 장면을 늘어놓아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도 공포영화만의 매력이지만 진정한 공포감은 심리를 자극하는 것 아닐까? 심리를 잘 이용한 재미있는 공포영화다. (조원규- 서울시 구서동) 식상한 소재, 뻔한 구성의 영화다. <주온> 시리즈를 만들며 일본 공포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시미즈 다카시의 영화라고 해서 한껏 기대했는데 실망이다. 무서운 장면을 자극적으로 보여주기 전에 극의 완성도에 더 관심을 기울였어야 한다. 무조건 기괴하고 섬뜩한 영상을 보여주면 관객이 공포스러워 할 거란 생각은 착각이다. (곽정규- 서울시 수유동) '환생'이라는 것에 대해 별달리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간혹 만화와 책에서 '환생'을 다루는 걸 보긴 했지만 공포영화의 소재로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하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마지막 '반전'도 흥미롭다. (김푸른하늘- 부산시 초량동) .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할 만큼 긴장감이 흐른다. 과도한 폭력성이 드러나는 것이 일반적인 액션 스릴러와 비슷하지만 치밀한 구성과 이야기를 짜 맞추는 노련함이 다른 영화는 따라갈 수 없는 경지다. 치밀한 각본과 꼼꼼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 (김성규- 서울시 오금동) 영화 시작부터 마구 쏟아지는 총탄만큼 빠르게 몰아치는 영화 초반 구성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사건이 진행될수록 이야기와 이야기가 맞물리며 전개되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하다. 총 한 자루로 빚어진 18시간의 사투, 이보다 더 긴박하고 짜임새 있게 그릴 수 있을까. <러닝 스케어드>, 대단하다. (김기민- 서울시 도봉동)
러닝 스케어드 ⓒ프레시안무비
우선 특이하다. 시작부터 끝까지 쉴 새 없이 진행되는 이야기를 어쩌면 이렇게 치밀하게 짜놓을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많아 거부감이 들기도 했지만 빠fms 호흡에 맞춰 진행되는 이야기의 매력을 생각하면 잔인한 장면쯤 아무것도 아니다. (최종환- 서울시 사당동) 2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과거와 현재가 교묘하게 교차하며 사건이 딱딱 맞물리는 재미가 압권이다. 영화의 전체를 이끌어가는 주연 배우 폴 워커도 매력적이지만 묘한 기운이 흐르는 꼬마, 카메론 브라이트의 눈빛 연기도 대단하다. 새로운 형식에 이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더욱 탄탄한 영화가 됐다. (박민규- 서울시 장이동) 액션과 영화의 교묘한 구성은 흥미로웠지만 마음에 와 닿는 영화는 아니었다. 전체 이야기 사이에 들어박힌 작은 사건들도 억지스러운 느낌이다. 게다가 마지막 반전 역시 기대 이하였다. 특이한 구성이 돋보이지만 영화에서 구성이 전부는 아니다. (이정아- 충남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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