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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7월 7일-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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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7월 7일-7월 14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아파트>, <파이스토리>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전편에 비해 이야기의 재미는 덜해지고, 액션의 재미는 더해졌다. 한층 커진 영화의 스케일이 흥미를 자아낸 듯. 절벽과 바다를 오가며 펼쳐지는 짜릿한 액션 연기, 압권이다. 그러나 다음 시리즈를 위해 흐지부지 마무리하고만 영화의 결말은 실망스럽다. 액션은 흥미롭지만 전편의 재미는 따라가지 못한다. (허선효- 서울시 미아동) 우선 재미있다. 하지만 전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이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갖게 된 기대 수치에 비한다면 조금쯤 실망인 2편. 방대한 영화의 스케일이 눈을 즐겁게 하지만 너무 커진 영화의 스토리는 지루하게 흘러간다. (최홍기- 부산시 용호동)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프레시안무비
잭 스패로우로서의 조니 뎁. 아마도 조니 뎁의 여러 모습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조니 뎁은 물론이고 키이라 나이틀리, 올랜도 블룸 등 출연 배우들의 멋진 연기가 2편을 풍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이야기는 지루하다. (이윤희- 부산시 장정동) 한 편의 만화를 본 것 같은 느낌. 재미있었다. 식인섬을 탈출하는 과정, 바다 괴물 크라켄과의 싸움 등 만화를 불방케 하는 현란한 액션이 2편의 가장 큰 재미다. 그리고 문어와 조가비 등의 얼굴을 한 개성 만점의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후속편을 위해 엉성하게 마무리 된 영화의 결말은 황당하다. (정용익- 부산시 하단동) 2편을 가득 메운 컴퓨터 그래픽의 힘은 놀라울 만큼 멋진 세계를 펼쳐 보인다. 2시간이 넘는 길고 긴 러닝 타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건 컴퓨터 그래픽으로 힘을 얻은 영화 속 캐릭터와 액션의 힘인 듯. 흥미로운 해양 블록버스터, 재미있다. (홍성환- 서울시 갈현동) . 강풀의 원작 만화 <아파트>에 비한다면 한참 떨어지는 영화다. 공포영화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주인공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꿨지만 그것이 공포영화의 특성을 살릴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치밀하게 짜여졌지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인철- 부산시 부암동) 공포영화의 첫 번째 미덕, 공포감 조성에 있어선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그러나 <아파트>가 꾸려가는 전반적인 이야기는 전혀 매력이 없었다. 무서운 장면들을 영화 중간 중간 끼워 넣어 놀라게 만드는 게 공포영화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전정석- 부산시 민락동)
아파트 ⓒ프레시안무비
너무 무서워서 눈을 뜨고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공포 분위기 조성에 가장 큰 몫을 한 건 아무래도 사운드. 스산하게, 또 자극적으로 흐르는 영화의 배경 음향들이 공포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러나 후반, 급작스럽게 방향을 바꾼 영화의 스토리는 앞뒤가 맞지 않아 영화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임혜숙- 경기도 양주시) 무섭긴 했지만 영화에 걸고 있던 기대가 컸던 탓인지 그다지 재미있지는 않았다. 영화의 이야기는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짙고,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유기적으로 만나지 못한다. 공포심은 자극하지만 영화적 완성도가 높은지는 모르겠다. (안지희- 서울시 역삼동) 재미없었다. 시나리오가 탄탄하게 짜여져 있는 것 같지도, 원작을 뛰어넘을 별다른 장치나 매력도 찾지 못했다. 고소영의 연기도 전혀 발전한 구석을 찾아볼 수 없다. 전체적으로 모자란 느낌이 물씬 묻어 있는 영화. (김유정- 서울시 가양동) .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딱 좋은 영화다. 이야기도 재미있고, 그림도 매끄럽다. SS501, 박명수, 임채무 등 아이들이 친근하게 생각하는 연예인들이 목소리를 입혀 어린이 관객들이 더욱 좋아했던 듯. 아이들과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장민지- 부산시 용호동)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갔는데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겁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니모를 찾아서>와 비슷한 스토리로 흘러가는데 물고기들이 사랑을 찾고 러브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내용이 가장 재미있었다. (강인희- 부산시 용호동)
파이스토리 ⓒ프레시안무비
아이들에게 전할 교훈이 담긴 영화다. 내가 어릴 적 본 만화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영상과 이야기를 선사한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영화의 영상들이 물고기의 실제 움직임을 보는 듯 생생하고 좋았다. 재미있고 즐겁다. (김은영- 부산시 문현동) 얼핏 어린이 영화라면 유치할 듯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어른들이 봐도 좋은 영화다. <파이스토리>의 가장 큰 매력은 더빙. 유명 연예인이 대거 참여했지만 개그맨 박명수의 복식호흡은 너무 재미있어 정말 잊지를 못하겠다. (이지은- 부산시 용호동) 아이들에겐 재미! 어른들에겐 감동을 주는 애니메이션이다.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박명수, 임채무, SS501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더빙. 하지만 전문 성우들이 아니어선지 매끄러운 연기를 볼 수 있었던 건 아니다. (이한동- 부산시 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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