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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8월 25일-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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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8월 25일-9월 1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예의없는 것들>, <13구역>, <아이스케키>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개인적으로 신하균을 좋아한다. 신하균은 한국의 여느 배우들이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듯하다. 뭔가 인디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고 할까? 영화를 선택하는 '감'도 뛰어난 것 같아 <예의없는 것들>도 망설임 없이 보게 됐다. 역시 신하균만의 독특한 색채가 잘 묻어난 것 같다. (유현주- 부산시 온천동) '킬러'라는 일상에서 흔하지 않은 직업은 그러나 영화에선 단골 메뉴. 하지만 영화에서 킬러를 그리는 방식은 거의 비슷하다. 그러나 <예의없는 것들>은 예외다. 이 영화에선 독특한 캐릭터가 빛난다. 역시 신하균의 힘인가? 풍자와 시사의 맛이 살아 있어 영화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 (이주연- 서울시 명륜동)
예의없는 것들 ⓒ프레시안무비
신하균, 대단하다. 혀가 짧은 것이 콤플렉스라 말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해 연기하기가 더욱 어려웠을 것 같은데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미세하게 변하는 표정 하나하나로 내면 연기를 꾸릴 줄 아는 배우다. (원서용- 서울시 대치동) 코믹으로 가다가 결국 신파로 마무리되는 탓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영화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겉도는 느낌이 들어 전체적으로 완성미가 떨어진 느낌이다. 그냥 코믹한 느낌만 가져갔어도 좋았을 것을. 너무 욕심내면 오히려 안 하느니 못한 법이다. (김도현- 서울시 이화동) <예의없는 것들>은 뭐니뭐니해도 신하균이 빛나는 영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김민준의 연기가 너무 비교됐다 어설프고 뻣뻣한 느낌 때문에 영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그 정도면 정말, 문제 아닌가? (이은주- 부산시 구포동) . 액션영화인 건 알겠다. 하지만 액션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니 스토리는 허약해졌다. 화려한 액션에 신경 쓴 것에 반만 스토리와 엔딩에 신경을 썼더라면 훨씬 좋은 영화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호- 인천시 계산동) 아무런 도구도 없이 맨손으로 건물을 뛰어오르고 건너뛰는 액션이 신선하고 멋있었다. 스릴과 박진감이 가득했다고 해야 할까? 컴퓨터 그래픽을 써서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액션이 아닌 맨손의 단단한 느낌이 있는 액션, 좋다. (윤희준- 경기도 분당)
13구역 ⓒ프레시안무비
프랑스영화지만 할리우드 영화들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코드들이 있어서 좋았다. 액션은 물론 멋졌고. 항상 새로운 액션을 만들어내는 뤽 베송에게 박수를! (이정수- 서울시 상도동) <13구역>은 물론 액션에서 매력이 넘치는 영화지만 그에 못지않게 음악도 매력이 있었다.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는 음악들은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 듯. 엔딩으로 나오는 힙합 곡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한미정- 부산시 당감동)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액션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맨몸으로 건물을 껑충껑충 뛰어넘는 배우들의 품새에 넋이 나갔다. 멋진 액션과 배우들의 멋진 몸매 모두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손창아- 부산시 연산동) . 영화를 보는 내내 여섯 살 소년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박지빈의 연기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할까. 영화의 진심이 마음을 울렸다. (박애란- 부산시 하단동) 소재나 이야기가 딱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 같이 보면서 각자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영화다. (이보람- 서울시 평창동)
아이스케키 ⓒ프레시안무비
주인공 영래 역을 맡은 박지빈 군의 연기가 정말 뛰어난 것 같다. 1960년대를 살아보지도 못한 꼬마가 어쩜 그렇게 당시 생활상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내는지. 박지빈이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잃지 않고 모든 걸 꼼꼼히 챙겨 연기할 줄 아는 배우다. (김효숙- 부산시 온천동) 주인공을 맡은 박지빈의 연기도 출중하지만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사는 억척스런 싱글 맘을 연기한 신애라의 연기 변신도 좋았다. 항상 신애라에게선 도회적인 느낌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의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신애라를 비롯해 중견배우들의 앞으로의 활약, 기대한다. (우승희- 서울시 성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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