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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9월 15일-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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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입소문] 9월 15일-9월 22일

관객이 좋아하는 영화는 입소문도 좋은 법. 막 개봉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솔직담백하고 허심탄회한 영화평을 모았다. 이번 주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워터스>의 입소문을 들어봤다. . 너무 슬퍼서 내내 울었다. 무엇보다 강동원, 이나영의 연기가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강동원, 이나영이 아니라 영화 속 인물 윤수와 유정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덕분에 영화에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 (홍진경 - 서울 천호동)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한 것 같은데 묘하게 감정이입이 되는 지점이 있어서 놀랐다. 누구나 겪을 만한 일은 아니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끔 이야기를 보편적인 감수성으로 잘 담아낸 것 같다. (이진수 - 서울 신림동)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프레시안무비
영화를 보면서 사형수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잘못을 했으니 벌을 받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사형수도 결국엔 나와 똑같은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형제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정성희 - 부산 범일동) 이야기의 흐름이 자연스러웠다. 윤수가 저지른 살인사건에 대한 설명은 최대한 생략하고 윤수와 유정의 사랑에 초점을 맞췄던 게 특히 주효했던 것 같다. (김영주 - 부산 남산동) 극의 전개가 매끄러워 원작의 힘을 실감했다. 어떤 한 장면에서 눈물을 쏟게 하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감정을 고조시키는 느낌이었다. (이재원 - 서울 봉천동) . 반전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반전의 충격에만 신경을 쓴 탓인지, 마지막에 가서 영화가 밝히는 X의 실체가 너무 생뚱맞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 점이 좀 아쉽다. (유정석 - 서울 반포동) 반전이 있는 영화라고 해서 깜짝 놀랄만한 충격적인 결말을 기대했는데 실망했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반전이 너무 시시하다. (이난 - 서울 강남)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 ⓒ프레시안무비
기대보다 별로였다. '두뇌 게임'이라는 홍보 문구 때문에 굉장히 복잡하고 치밀한 이야기가 펼쳐질 줄 알았는데 이야기가 너무 밋밋했다. (유경아 - 부산 반여동) 영화의 장면들이 전체적으로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다. 장면마다 같은 장르의 외국영화들이 떠올랐다. 서로를 믿어야 한다는 영화의 주제만큼은 뚜렷이 전달된 것 같다. (박민혜 - 부산 연지동) 화면이나 색감이 감각적이었다. 스릴러다운 어두운 톤이나 빠른 전개가 마음에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잘 어우러진 것 같다. 특히나 마초연기를 선보인 홍석천의 연기 변신은 파격적이었다. (임형광 - 부산 연산동) . 제목만 보고는 영화의 소재 때문에 표현 수위가 높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호스트를 다루고 있지만 호스트로서의 생활 외에 다른 이야기가 많이 더해져 있어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쉽고 재미있었다. (최송이 - 부산 우암동) 호스트라는 소재로 영화를 끌고 가기보다 등장인물 간의 우정과 사랑을 부각시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이현정 - 부산 온천동)
워터스 ⓒ프레시안무비
호스트라는 소재에 호기심이 일어 영화를 봤다. 호스트들 사이의 우정을 묘사하는 부분은 좋았는데 사랑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이야기가 급작스럽게 풀리는 것 같아 아쉬웠다. (강태욱 - 부산 괘법동) 소재가 새로웠다. 한국과 달리 영화가 만들어진 일본에서는 호스트라는 직업이 그다지 생소하게 비춰지는 것 같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다만 영화는 호스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리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호스트들을 그저 귀엽게만 그리려 한다는 느낌이었다. 그런 점 때문에 영화가 다소 가벼워졌다고 느꼈다. (김진환 - 부산 대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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