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JIFF2009] 황금연휴 낀 전주영화제, 막을 올리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JIFF2009] 황금연휴 낀 전주영화제, 막을 올리다

[Film Festival] 10회 전주국제영화제 드디어 개막

2009 전주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전주영화제는 오늘(30일) 오후 7시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영화배우 김태우와 이태란의 사회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펼쳐질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열고 영화제 여정을 시작했다. 이 날 개막식에서 영화배우 김태우와 이태란이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다. ⓒ프레시안

올해 전주영화제는 10주년을 맞은 데다가 5월 1일 노동절에서 5일 어린이날까지 주말을 끼고 이어지는 황금휴가와 겹쳐 그 어느 때보다도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워낭소리>, <낮술>, <똥파리> 등 독립영화들이 그 어느 때보다 약진을 이룬 직후이기 때문에 전주영화제에서 상영될 한국 독립영화들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이다. 개막작인 <숏!숏!숏! 2009 : 황금시대>와 전주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9>, 그리고 개봉예정작인 <반두비>, <로니를 찾아서>, <시작하는 연인들>, <날아라 펭귄> 등 다수의 영화들이 이미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 전날을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무려 41편이나 더 많은 131편이 이미 사전 매진을 기록했다.
▲ 개막축하 공연을 하고 있는 조원선. 조씨는 개막작 <숏!숏!숏! 2009 : 황금시대> 중 김성호 감독이 연출한 <페니러버> 편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프레시안

개막 축하 공연은 <숏!숏!숏! 2009 : 황금시대>의 김성호 감독 편인 <페니러버>에 출연하기도 한 조원선 씨가 맡아 '도레미파솔라시도' 등 자신의 히트곡 세 곡을 불러 무대를 달구었다. 송하진 전주시장/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축사를 위해 무대에 선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10주년을 자축하며 "매년 영화제를 계속할수록 머리가 빠지고 다리는 짧아지지만 마음만은 너무 기쁘다"며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올해 전주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지훈, 조안 씨도 무대에 올라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을 다지기도 했다.

올해 개막작인 <숏!숏!숏! 2009 : 황금시대>는 옴니버스 영화인 만큼 주연배우 없이 열 명의 감독들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웠다. 하지만 다들 젊은 감독들이라 그런지 수줍음을 타며 별다른 멘트는 하지 않았다. 감독들을 대표해 <페니러버> 편을 연출한 김성호 감독이 앞에 나서 자신들이 참여한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감사와 영광을 표했을 뿐이다.
▲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 <숏!숏!숏!2009 : 황금시대>에 참여한 10명의 감독들이 무대를 꽉 채웠다. 왼쪽부터 <가장 빨리 달리는 남자>의 채기 감독, <페니러버>의 김성호 감독, <동전 모으는 소년>의 권종관 감독, <신자유청년>의 윤성호 감독, <담뱃값>의 남다정 감독, <톱>의 김은경 감독, <시트콤>의 양해훈 감독, <백 개의 못, 사슴의 뿔>의 김영남 감독, <유언 LIVE>의 최익환 감독, 그리고 <불안>의 이송희일 감독.ⓒ프레시안

한편 영화제 개막식에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대거 게스트로 참석했다. 영화계 인사들과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은 물론 지난 29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전주에서 출마해 승리를 거둔 정동영, 신건 당선자도 모습을 보였다.

전주영화제는 영화의 거리 내의 극장들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서 부대행사를 펼치며 8일까지 계속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