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객석이 무대에, 관객이 엑스트라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객석이 무대에, 관객이 엑스트라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 무대석 관람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무대 위에 객석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대석은 매회 24명의 관객이 무대 양편에 마련된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며, 공연 시작 15분전에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무대석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관객들 역시 배우의 일원이 된 기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 ⓒ프레시안

관객들은 무대석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생동감을 꼽았다. 도서편집자 신혜영씨(30)는 "배우들의 움직임이 많아서 생동감이 그대로 전달됐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방명희씨(30)는 "객석이 무대에 설치돼 있어 신기했고, 마치 엑스트라로 참여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대학원생 고수정씨(34)는 "소리나 대사의 전달이 생생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우들의 얼굴을 정면에서 불 수 없다는 부분은 아쉬움으로 꼽혔다. 신혜영씨는 "정방향 관객석을 기준으로 연출하다보니, 배우들이 측면이나 후면에서 연기할 때 극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는 불편함을 전했다. 방명희씨는 "배우들이 무대 앞에 나가서 연기할 때, 세밀한 표정을 볼 수 없어 궁금했다"고 말했다. 고수정씨는 "정방향 객석에 비해 스토리의 전달이 미약했고, 배우들과 아이컨텍의 기회도 거의 없어 다소 아쉬웠다"고 전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소통의 무대,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6월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