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시안 |
극단 모시는사람들 측은 주차나 거리상의 문제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관람할 수 없었던 관객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기획담당 관계자는 "강남지역에 다양한 공연장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대학로처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시설은 크게 부족한 편이다"라며 "주차와 거리 등의 문제로 관람하지 못했던 분들이나 공연관람으로 문화회식을 장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다는 점은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이 지닌 또 다른 매력으로 꼽혔다. 관계자는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아동이나 20~30대 혹은 40~50대 등 특정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 아닌 친구나 연인, 직장인, 온가족까지 모두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국어교과서에 채택된 점 역시 연극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만의 강점으로 자리했다. 관계자는 "2010년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될 작품이라는 점을 미뤄봤을 때,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관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단 모시는사람들 측은 예상관객수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계자는 "강남은 대학로처럼 지역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곳이라 초기에는 난관이 예상된다. 하지만 4년간의 장기공연경력과 재관람 관객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차차 관객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리한 교통과 주차 공간, 신설된 공연장 환경으로 더욱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학로 공연의 선두주자,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윤당아트홀에서 오는 10월 강남의 관객들과 첫 대면식을 갖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