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tage |
한국 발레리나의 표상 김지영, 뉴욕이 주목한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차세대 주역 서희, 강수진 이후 로잔 콩쿠르 최초의 한국인 위너 강화혜 등이 출연, 각자 파트너와 함께 갈라 무대를 갖는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서 활동하다 올해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있는 발레리노 김용걸은 당초 출연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예술감독을 맡아 안무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의 특징은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레스타들과 함께 라이브 연주로 공연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발레와 라이브 연주는 총 10개의 레퍼토리 가운데 4개의 작품에서 각각 조인한다.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김지영은 '빈사의 백조', '과거', '돈키호테' 3막 파드되를 연기한다. 현재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서 활동 중인 서희는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 '해적' 2인무를 선보이며, 강화혜는 '코펠리아' 3막 그랑파드되, '백조의 호수' 2막 백조 파드되를 연기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빈사의 백조', '과거',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의 피아노 반주를 맡는다.
제작사 측인 빈체로는 "일본이 갈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것을 모범 사례로 삼아 이번 무대를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용수들을 만나 볼 수 있고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콘셉트 갈라'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인터미션을 포함해 총 120분 동안 진행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