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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사랑하면 춤을 춰라' 춤, 너 하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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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 '사랑하면 춤을 춰라' 춤, 너 하나면 돼!

잠자고 있던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데 도움을 줄 것

'사랑해' , '아이 러브 유' , '아이 시떼루' , '워 아이 니' 다른 언어로 말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하나. 늙음과 젊음은 물론 국경까지도 초월하게 만드는 '사랑'이다. 사랑은 눈빛만 봐도 통한다? 아니다. 사랑은 춤만 봐도 통한다.

▲ ⓒ프레시안


춤의 드라마 VS 춤의 축제

세계 최초의 브레이크댄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대사 한줄 없이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결과는? 물론 성공이다. 비보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 발레리나의 비걸 되기 프로젝트는 때론 애처롭고, 때론 긴장된다. 기승전결이 존재하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춤의 향연은 발레와 비보잉의 경계도 무너뜨린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힙합에서 째즈, 현대무용, 브레이크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세 사람의 탄생부터 성장, 사랑의 과정을 각각의 에피소드로 엮어 전달하기에 '춤'이라는 언어는 부족한 듯 부족함이 없다. 생일에는 발랄하게 탭 댄스로, 연인과 함께라면 커플 댄스로, 유혹할 때는 살사 댄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무대 위로 고정시킨다.

그냥 느껴주실래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와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춤'이라는 언어로 관객과 소통을 시도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같다. 하지만 전달방식에는 차이를 보인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몸짓으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는데 반해 '사랑한다면 춤을 춰라'는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과 소도구, 때로는 노래를 이용하기도 한다.

두 공연 모두 관객들에게 어떤 제약을 두기 보다는 오픈시킴으로써 공연 그 자체로 느낄 것을 권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연을 관람할 때 지켜야 할 매너들 역시 두 공연만큼은 예외다. 핸드폰 사용도, 사진 촬영도, 잡담이나 수다도 괜찮다. 그냥 느끼기만 하면.

가장 열정적인 언어, 춤

춤은 몸으로 표현하는 솔직한 언어인 동시에 가장 열정적인 언어이기도 하다. 움직임이 크고, 화려한 동작인 만큼 무대 위 배우들은 긴장한다. 그들의 거친 숨소리가 관객들의 귀를, 그들의 구슬땀이 관객들의 눈을 움직인다. 무엇보다 그들의 열정은 관객들의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느끼기만 하면 되는 두 편의 공연이 잠자고 있던 당신의 열정을 깨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넌버벌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OPEN RUN, 잠실 롯데월드 예술극장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OPEN RUN, 종로 낙원상가 4층 사춤 전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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