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12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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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새 정부에 보내는 염원과 기대
[기고] 2025년 돌아보는 6.15남북공동선언
25년 전 오늘,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가 벌어졌다. 꿈에서나 생각해 봤을까? '원쑤같던 남북'의 정상이 만났다. 분단 이후 최초로,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악수에 이은 6.15남북공동선언(이하 6.15선언 약칭)은 한반도 분단 장벽을 허물고,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김귀옥 한성대 교수
김대중의 '폭군방벌'론 vs 윤석열의 '국민가붕개'론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민교협2.0(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이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이라는 이름으로 <프레시안>에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는 '민교협의 정치시평'(2012년 9월~2018년 3월), '민교협의 시선'(2018년 3월~2021년 12월)의 맥을 잇는 동시에 민교협2.0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표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번 연재를 위해 민교협은
지금 읽는 책이 당신의 계급을 말한다
[기고] 정보화 시대, 종이책의 추억 2
지난 번 "정보화 시대, 종이책의 추억"에서 못 다한 말이 많았다. 평소 한 주제를 한 글에서 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온 나로서는 '속편'을 쓰는 데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사족일지 몰라도 정보화 시대, 왜 우리는 독서를 하고,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를 말
<1984>의 예언은 현실이 되는가?
[기고] 정보화 사회, 종이책의 추억
2000년대 초반, 흥행에 꽤 성공한 영화 중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있다. 영화의 배경은 2054년의 미래 도시, 워싱턴이다. 영화에는 미래와 관련된 숱한 상상력과 정보들로 가득차 있다. 미래적 상상력 가운데 내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 중 하
메아리 없는 '고향의 봄'…이 겨울의 끝은?
[기고] 유럽 동포와 함께한 6·15 행사
5월말~6월초 푸르른 라인 강은 잔잔하게 빛나고 있었다. 라인 강 너머 평원과 언덕의 수많은 포도밭에서는 태양빛을 받아 포도가 익고 있었다. 뤼데스하임(Rüdesheim)은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간여 떨어진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뤼데스하임에는 수많은 독일이나 유럽
'양심의 자유'와 군대, 그리고 강의석
[기고] 시민불복종은 새로운 사회 만들기의 출발점이다
모든 양심의 자유는 가치로운가? 물론 아니다. 인간의 욕망이 주관적임은 말할 것도 없고 너무도 복잡하여, 모든 욕망이 양심이라는 이름에 따라, 분출될 때 사회는 자유로워지기보다는 더 혼란스럽고, 고통에 빠질 수도 있다.
김귀옥 한성대 교수, 사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