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27일 1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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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의 한국 방문, 아버지의 '침묵'은 두려움이었다
[한국 입양인 2세 이야기]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잠브 가족 이야기 ⑩·끝
그 순간은 지금도 선명하다. 반에 한국인 여학생은 둘, 나머지 열 명은 모두 유럽 출신이었다. 타이포그래피 워크숍에 한국인 강사가 초청되었는데, 그녀는 영어를 잘하지 못했다. 그때 선생님은 대화를 통역하자는 생각을 했고, 당연하다는 듯 반의 유일한 '진짜 한국인'인 내 친구를 바라보았다. 그 순간 나는 내 자신에게 부끄럽고 화가 났다. 나 자신도 다른 학생
엘레니 잠브 (Eleni Jam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