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2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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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동자 진기승은 왜 목숨을 끊으려 했나
[기고] "노조 탈퇴하면 복직시켜준다고 했는데…"
오월의 햇살이 따사롭다 못해 따가운 전주시청 광장에서 늙은 버스 노동자가 울먹이며 편지를 읽는다. 아니, 읽는다기보다 절절하게 외친다."이제 그 자리에서 일어나거라, 너는 거기 누워 있어서는 안 된다.""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복직이라는 달콤한 미끼를 이용해 남자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영혼까지 농락한 중간 관리자 그들! 그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윤춘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연맹 선전부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