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7월 06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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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의 손에 꺾인 '이상향을 향한 꿈'
[김단야-박헌영을 찾아서4] 비극적 최후
그들의 최후는 비극적이다. 두 사람은 동지의 손에 처형당했으며, 온힘을 다해 맞서 싸우던 '적'의 간첩이라는 혐의를 끌어안은 채 죽었다. 공교롭게도 그들의 죽음은 닮은꼴이다. 두 사람이 평생토록 추구했던 신념도 1989~91년 이후 세계적 차원에서 붕괴됐다.
임경석 성균관대학교 교수
계속되는 '고난의 길', 꺼지지 않는 '독립의 염원'
[김단야-박헌영을 찾아서3]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
김단야의 활약상은 눈부셨다. 그는 국내외의 광활한 지역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사회주의 운동에 헌신했다. 이즈음 그 활동상의 개략을 보자. 그는 1929년 6월 코민테른의 사명을 띠고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8월 초에는 압록강 철교를 무사히 넘어 입국했다.
3ㆍ1운동의 후예들, 사회주의자가 되다
[김단야-박헌영을 찾아서1] '트로이카'의 등장
1924년 봄에 혜성처럼 서울의 운동 전선에 나타난 세 명의 사회주의자를 가리켜 사람들은 '트로이카'라고 불렀다. 트로이카란 세 마리 말이 끄는 러시아식 마차를 지칭한다. 한국의 신흥 사회주의 운동을 맹렬히 이끌어 가는 삼두마차, 바로 이것이 세 사람을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