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03일 2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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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소리보다도 짧다
[기고] 고 김용균 2주기를 맞이하여
맨홀 작업을 하던 노동자 세 명이 질식했다. 지하에 들어차 있던 가스 때문이었다. 세 명의 노동자들이 나오지 못하자, 작업반장은 맨홀 안으로 다시 세 명의 노동자들을 내려보냈다. 그들도 역시 나오지 못하고 쓰러졌다. 질식한 세 명의 노동자를 포함해서 구조하러 간 사람 중의 한 명까지 네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재료 분배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회사에
임성용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