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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1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5월 단체들, 전두환 사망에 ‘심판 못해 원통’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에 5.18 단체들이 2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 책임을 묻지 못해 원통하다’면서 ‘5.18의 원흉인 전두환의 원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오월 단체들은 “전 씨는 구차한 변명과 책임 회피로 일관해 왔다”면서 “국민과 사법부를 기망하는 역겨운 삶을 살았다”라고 비판하면서 “죽음으로 진실을 묻을 수는 없다. 오월 학살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고 만고의 대역 죄인 전두환의 범죄행위를 밝혀 역사 정의를 바로 세워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선고를 앞두고 있
김행하 기자(=광주)
2021.11.23 18:01:23
김영록 전남지사 “고 전두환 대통령의 사죄 없는 죽음에 분노와 유감” 토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전두환 사망과 관련해 “5·18과 역사에 대한 사죄 없이 숨진 전두환에 대해 광주·전남 지역민과 함께 깊은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죽음이 진실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고 전두환 대통령은 5·18 유혈 진압의 주범으로서 발포 명령권자 등 진실 규명에 대한 절절한 외침을 끝내 외면했다”며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행위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과 또한 거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5·18의 가치를 폄훼하
최영남 기자(=전남)
2021.11.23 17:29:44
전두환 국가장 안할 듯...靑 "사과 없어 유감, 조화·조문 계획 없다"
청와대가 23일 세상을 떠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기원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따라 조화를 보내거나 조문을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차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 브리핑은 28일 전 고
서어리 기자
2021.11.23 17:20:08
'전두환'이 전북에 남기고 떠난 잔재는…무주 환경학살·장수 친필 현판
'살인마'와 '학살자'라고 마지막까지 불리며 영욕의 삶의 끝에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살아생전 전북에 남겼던 흔적은 그보다 먼저 세상 속에서 지워졌거나 환경파괴라는 얼룩으로 드리워져 있다.전북에서 굳이 그가 남겨 놓은 것이 있다면 다름 아닌 무주리조트가 대표적인 바로 그것이다.그의 지시로 지난 1987년에 착공해 1990년 12월 계열인 쌍방울개발이 준공한 무주리조트는 무주 동계 올림픽을 위해 건설됐지만,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부채와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는 바람에 자체가 1997년 부도 처리됐고, 2
배종윤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
2021.11.23 17:12:16
전두환 사망에 ‘차명재산 샅샅이 찾아내 추징금 징수 이행 촉구’ 정의당 대구시당 요구
정의당 대구시당은 23일, “전두환씨에 대한 정부의 역할은 애도가 아니라 추징금 징수다”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전 재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며 법원으로부터 선고받은 2205억원 중 956억원을 납부하지 않은 미납추징금을 상기시켰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보도자료에서 “‘12·12사태’, ‘5·18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수천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으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던 전두환씨가 오늘 사망했다”며 “생전 추징금 납부 등 법의 판결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숱한 막말로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하
박창호 기자(=대구)
2021.11.23 16:45:08
광주 오월단체 "전두환 반성 사죄 없이 사망…학살 주범들에 책임 물어야"
23일 사망한 전두환을 두고 광주 지역 오월단체들은 "반성과 사죄 없이 사망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들 단체는 전두환과 함께 학살을 자행한 주범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이하 오월단체)은 23일 공동 성명을 내 "계속되는 거짓말과 왜곡으로 국민과 대한민국 사법부를 기망한 전두환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자신의 회고록으로 5.18 영령들을 모독하고 폄훼하면서 역겨운 삶"을 살았다며 "학살자 전두환은 지연된 재판으로 결국 생전에
이대희 기자
2021.11.23 15:12:57
전두환 측 "사죄하라고? 질문 자체가 잘못"...유언은 "전방고지에 화장해 뿌려라"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평소 "나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가족들도 이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전 씨의 연희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씨가 "북녘땅이 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 남아있고 싶다"고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빈소가 차려진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예정이고, 화장한 후에 연희동에 모시다가 장지가 결정되면 그리로 할 것"이라고 했다. 전 전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임경구 기자
2021.11.23 15:11:00
"5·18 과오 인정 않은 전두환...국가장 예우는 없어야"
향년 90세로 세상을 떠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같은 '국가장'으로 예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18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두환 씨는 12·12 군사쿠데타를 일으켜 헌정질서를 파괴했고, 5·18민주화운동의 무력 진압으로 무고한 시민의 목숨을 잃게 한 책임자다. 집권 기간 내내 독재 통치로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는 이후에도 전혀 반성이나 뉘우침 없는 태도를 보여 국민을 분노케 했고, 오히려 광
박호경 기자(=부산)
2021.11.23 14:52:00
5.18 광주 학살 주범 전두환, 사과도 반성도 없이 떠났다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이자 광주 시민 학살의 주범'.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전두환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현대사의 오욕으로 기억된다. 지난 달 26일 서거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과 역사적 과오를 공유했지만, 말년의 행보가 둘의 역사적 평가를 크게 갈랐다.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 노 전 대통령과 달리 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1951년 노 전 대통령과 함께 육군사관학교에 11기로 입교한 후 육사 졸업과 동시에 군 생활을 시작했다. 1961년 서울대학교 학
2021.11.23 11:43:47
이재명 "전두환, 마지막까지 반성 안해…조문 생각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전두환 씨 사망과 관련해 "명백하게 확인 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의 주범"이라며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최하 수백명의 사람을 살상했던, 자신의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권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께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 이 중대범죄 행위를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으로 아쉽게 생각하고, 다시는 이런
박정연 기자
2021.11.23 11: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