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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1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5.18 직후 '전두환 비판'으로 옥고 치른 고교생...41년만에 재심
5.18 광주 민주항쟁 직후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배포했다가 계엄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한 당시 고등학생이 41년 만에 다시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4일, 관련자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5.18 민주항쟁 직후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이우봉(59)씨의 재심을 열어달라는 검찰의 청구를 지난달 22일 받아들였다. 이씨는 전주 신흥고 3학년 재학 중이던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이 발생하자 동기들과 함께 같은 해 5월 27일 이른바 ‘신흥 민주화 운동’을 계획했다가 군
최인 기자(=전주)
2021.07.04 17:17:12
美 5·18 기밀문서 공개…"최규하, 무력한 대통령"
미국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후에 당시 주한 미국 대사관과 미 국무부 간에 오갔던 외교문서 14건을 공개했다. 외교부는 2일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비밀해제된 미측 문서 사본 14건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14건의 문서들에 대해 지난 5월 31일 기자들과 만난 5.18 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문서는 국무부 문서이기 때문에 당시 광주 진압 작전이나 발포 명령을 내린 주체, 암매장 등의 내용은 없고 5.18을 전후로 한 정치적 상황들이 주로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
이재호 기자
2021.06.02 12:46:41
5.18기념이 '묘지정치'라는 국민의힘...전두환은 아직 '사죄'도 없는데?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전 의원이 경기도의 5.18유공자 지원금을 "광주 정신 모독"이라고 비난하고 5.18 기념을 "묘지정치"라고 한데 대해 광주 출신 민형배 의원이 "어처구니 없는 망발"이라고 반박했다. 민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환 전 의원이 경기도의 5.18유공자 지원금을 비난한다. 광주정신을 모독하는 천박한 정치라고"라며 "이 나라 시민 모두가 아는 것처럼, 5월 광주정신은 불의한 권력에 맞서 저항하는 정의로움입니다.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서로 나누는 대동세상, 챙기는 마음이다. 광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이명선 기자
2021.05.19 11:53:00
'전두환 신군부' 주장 무너졌다..."5·18 계엄군, M60으로 시민들 조준사격"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기관총을 설치하고 저격수를 배치해 시민을 조준 사격했다는 당시 계엄군의 진술이 나왔다. 계엄군의 기관총 사용과 조준 사격이 당시 투입된 장·사병의 진술을 통해 확인된 건 처음이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는 12일 서울 중구 조사위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60 기관총으로 직접 사격했다는 당시 중사 계급 계엄군의 인정 진술이 처음으로 나왔다. 7명 이상으로부터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사거리가 긴 M1 소총에 조준경을 달고 저격수를 배치해 시민을 조준 사격했다는 진술도
조성은 기자
2021.05.12 22:41:25
전두환 사기극의 '끝판왕', 평화의 댐 가보니…
"지금이다. 둑을 터라." 퇴각하는 수나라 병사들이 얕은 살수에 들어가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을지문덕 장군은 결연한 목소리로 지시했다. 그의 지시에 따라 살수 상류에 만들어 놓은 둑 뒤에서 대기하고 있던 고구려 병사들은 둑을 텄다. 거세게 밀려온 강물은 수나라 군을 삼켜버렸고 30만 대군 중 2700여 명만이 살아 돌아갈 수 있었다. 수공(水攻)으로 유명한 612년 살수대첩 이야기다. 이로부터 1374년이 지난 1986년 10월, 전두환 정부는 '또 다른 둑'을 쌓았다. 당시 전두환은 7년 임기가 끝나가면서 어용대표단이 대통령을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2021.05.07 08:15:26
박정희‧전두환 정권에 잡혀간 시민들은 '부랑자'로 죽었다
"너 이 빵 어디서 났어?" "학교에서 집이 가난하다고 줬는데요." "이 새끼 거짓말 할래!" 부산 사상구 개금역에서 부산보훈병원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인 백양대로의 오른쪽 언덕에는 아파트단지들이 이어져있다. 그 아파트 앞에 서자 한 뉴스에 보도된 최승우 씨의 슬픈 사연이 생각났다. 전두환이 광주의 피의 학살을 통해 권력을 잡은 정권 초기인 1982년, 13살로 중학교에 다니던 그는 경찰에 의해 이렇게 형제복지원에 잡혀갔다. 정신병동에 감금된 그와 어린 학생 등에게 소대장이라는 사람이 발가벗으라고 하고 찬물을 끼어 얹은 뒤 침상에
2021.04.09 10:04:53
이재명 "독재자 전두환, 인간으로서 반쪽도 안되는 남루한 삶"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두환 씨를 향해 "사죄는커녕 진실을 가리고 호의호식하고 있는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참여했던 공수부대원이 자신의 사격으로 사망한 희생자의 유족에게 사죄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종일 먹먹했다"는 말과 함께 "전두환 씨는 끝끝내 알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유족 앞에 엎드려 오열하고, 서로 얼싸안고 펑펑 우는 모습을 보며 모질었던 우리 근현대사를 책망하게 된다"면서 "눈물로 용서를 구한 이는 '저의 사죄가 또 다른 아픔을 줄 것 같
2021.03.17 23:26:17
문재인 정부, 전두환 정권이 저지른 폭력 바로 잡아야 할 책임 있다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의 투기자본 매각 반대와 자신의 복직을 촉구하며 지난해 12월 30일 부산에서 출발했다. 월요일을 빼고 매일 걸어서 청와대까지 행진 중이다. 2월 7일을 도착일로 하는 행진은 애초 김 지도위원을 포함해 3명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50~60명으로 늘어났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5명이 단식을 진행 중이다. 이들이 이렇게까지 행진을 하고 단식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프레시안>에서는 이들의 이야기를 연속해서 실을 예정이다. 김진숙 복직은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
2021.01.26 09:12:16
아직도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전두환 잊었나?
동양사회에서 사면은 자연의 재앙 또는 상서로운 일을 군주의 덕과 연결시키는 고대사회 특유의 정치관에 기인했으며 재난을 막고 음양의 조화와 관련한 군주의 특권으로 인식되어 왔다. 조선시대에는 한 사람의 억울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사상에서 비롯되기도 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역사적 당위론 대 현실론의 외피를 쓰고 논쟁적 의제로 등장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일단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정치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부상할 수 있는 이슈다. 사면을 주장하는 이들은 국민통합과 국가적 위신을 명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
2021.01.22 10:43:23
“사법적 과오를 적시해 존치” VS “학살자가 대통령인가”
충북도가 지난 5월부터 논란이 된 청남대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 주장에 대해 존치를 결정해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3일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청남대 일부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사법적 과오를 적시해 존치하고, 대통령길 명칭은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도민이나 존치를 주장하는 도민 모두 애국·애향 충정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논란을 조기 매듭짓지 못한 데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충북도는 도의회
박근주 기자
2020.12.03 13: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