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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의 정세토크"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올림픽-AG '싹쓸이 작전'이 비극 불렀다"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정장은 평양에서 만든 양복입니다. 108불 주고 맞췄어요. 그만큼 세월이 많이 바뀌었어요. 작년 6.15 행사 때 평양에 갔던 한나라당 의원들도 하나씩 맞춰 왔다고 하던데, 옛날 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1990년 여름에 일본에 갔을 때 북한에서 임가공해온 양복을 하나 입어보려고 도쿄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정도 후쭈라는 데까지 가서 옷을 사온 적이 있었어요. 냉전이 국제적으로는 이미 끝났다고 선언되고 있는 시점이었지만, 남북간에는 남아 있었기 때문에, 조총련계 기업이 평양에서 바느질한 옷을 사 입고 다
황준호 기자(정리)
2008.08.11 08:57:00
"민간단체 보내서 'People said that…'하게 해야죠"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회의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오히려 나빠지지 않나 걱정이 됩니다. 10.4 남북정상선언에 입각해 남북대화가 잘되기를 적극 지지한다는 표현을 빼는 과정에서 그렇게 돼버렸어요.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대체 뭐냐는 얘기가 북쪽에서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대북 메시지가 혼란스럽다는 게 북쪽 사람들 얘기였습니다. '어느 것이 진심이냐. 이때는 이 말하고, 저때는 저 말하고 하는데, 뭐가 진심이냐.' 또 5월 초 얘기지만, 내가 평양 갔을 때 '청와대 얘기 다르고 한나라당 얘기 다른
2008.07.29 12:32:00
"대통령이 애드립이라도 했어야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말에는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은 1차에 비해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애를 낳아도 첫째 애나 감동적이지 둘째부터는…- 북한 사람들이 굶어 죽는다는데 이명박 정부는 북한이 먼저 식량을 달라고 해야 준다던데요?= 좋은 일엔 초청받고 가지만, 궂은일에는 소문만 듣고도 가는 건데 그러면 안 됩니다.- 북한 인권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죠?= 병아리가 달걀 껍데기를 안에서 먼저 쪼아야 어미도 밖에서 쪼아 주는 겁니다. 줄탁동기죠. 북한은 지금 병아리 모습도 안 갖췄는데 밖에서 쪼기
2008.07.15 08: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