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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6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전두환 회고록과 박근혜 사면
제주 4.3항쟁 69주기인 2017년 4월 3일, 5.18광주항쟁 유혈 진압의 주범인 전두환 회고록이 출간되었다. 전두환 회고록의 골자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광주 사태는 폭도들이 일으킨 폭동이다", "나는 광주 사태의 희생자이다" 30년이 지나도 아픔이 가실 수 없는 유가족과 피해 생존자들에 대한 무례함을 넘어선 공격이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두에 대한 조롱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 며칠 안 돼 '사면 논란'이 일었다. 전두환 회고록이 나온 상황과 겹치며 참 웃기고도 슬프다. 시간이 또 흐른 후 박근혜의 회
훈창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2017.04.08 11:51:45
전두환은 회고록으로 5.18을 한번 더 죽였다
"찢어 죽여도 모자랄 판에 후안무치한 이번 망발은 진짜 5.18 희생자들을 두 번 죽이고, 우리 가슴을 갈기갈기 찢어놨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근 공개한 자신의 회고록에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는 내용을 실어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그는 회고록에서 "나는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에 내놓을 제물이었다. 발포명령은 없었다. 양민학살은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의 부인 이순자 씨 역시 그의 자서전에 '5.18 사태의 억울한 희생자'라고 표현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제37주년 5.18민중항쟁 기념 행사위원회는 6일
시민의소리=김다이 기자
2017.04.06 17:56:29
전두환 거짓말 입증할 단서가 나왔다
1980년 5월 광주항쟁 당시 전두환 씨가 무력 진압에 직접 관여했다는 군 내부 문서가 나왔다. 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육군 제2군사령부(영호남·충청지역 관할)의 '광주권 충정작전간 군 지시 및 조치사항'에는 당시 군 자위권 발동을 결정한 국방부 회의와 관련해 손 글씨로 "전(全) 각하(閣下): 난동 시에 군인복무규율에 의거 자위권 발동 강조"라고 적힌 대목이 등장한다. 이 문건은 80년 5월 2군사령부가 작성한 문건을 기무사가 보관하다 국방부 과거사위원회에 제출된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12·12 및 5·18 재판 법원
박세열 기자
2017.04.04 08:32:23
전두환 "박근혜, 대통령직 수행 어렵다고 봤다…지원요청 거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대권 도전 의지를 보이며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전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역량으로는 무리라는 판단에 대권의 꿈을 접으라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30일 연합뉴스가 단독 입수한 전두환 회고록 3권 '황야에 서다'를 통해 드러났다. 회고록에 따르면 2002년 2월 당시 이회창 총재가 이끌던 한나라당을 탈당해 3개월 뒤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한 박근혜 의원은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전 전 대통령에게 지원을 부탁했다. 전 전 대통령은 "박근혜 의원은 내게
연합뉴스
2017.03.30 17:06:20
전두환 "최태민이 근혜양 등에 업고 박정희 괴롭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회고록을 통해 10.26 사건 이후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를 전방 군부대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더 이상의 농단을 막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연합뉴스가 총 2000쪽 분량의 3권으로 출판 예정인 전두환 회고록 3권 '황야에 서다' 내용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전 전 대통령은 "10·26 이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영애 근혜 양과 함께 구국봉사단, 새마음봉사단 등을 주도해왔던 최태민 씨를 상당 시간 전방 군부대에 격리시켜놓았다"고 밝혔다. 격리 조치 이유로 전 전 대통령은 최 씨에 관해
이대희 기자
2017.03.30 15:09:38
문재인, '전두환 논란'에도 호남에선 되레 상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전두환 표창장' 논란으로 주춤한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3주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호남 지지율은 오히려 올랐다. 매일경제(MBN)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3월 4주차 주중 집계를 보면,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은 35.0%로 지난 주보다 1.6%포인트 떨어졌고,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17.0%로 지난 주보다 1.4%포인트 올랐다. 그 뒤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12.5%(0.5%포인트↑), 이재명 성남시장 10.5%(
김윤나영 기자
2017.03.23 11:20:09
전두환·노태우, 양김에게 치명적인 덫을 놓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열다섯 번째 이야기 주제는 6월항쟁이다. 야당 대통령 예상했어도 6·29선언 발표했을까? 프레시안 : 19
김덕련 전 기자
2017.03.23 08:39:42
문재인, '전두환 표창장' 논란에 "네거티브 말라" 발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간 서로 쌓인 감정이 21일 폭발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장' 발언을 두고 벌어진 공방이 계기가 됐다. 호남 경선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각 캠프 간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포문은 문재인 전 대표가 이날 문화방송(MBC)가 주관한 여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먼저 열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우리는 후보로 경쟁하지만, 한 팀이다. 함께할 때를 생각하면서 네거티브만큼은 하지 말자. 네거티브를 하면 네거티브에 의해 상대가 더렵혀지기
2017.03.22 00:25:16
'전두환 표창 논란', 마타도어는 그만두자
정치캠페인에 있어 네가티브란 무엇인가? 경쟁자의 무능과 실정(失政)을 공격하는 소구전략을 뜻한다.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은, 엄연히 존재하는 진실과 사실관계(fact)에 근거하여 상대를 공격하는 네가티브는 부당한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스로의 정책적 장점을 부각시키는 포지티브 캠페인과 더불어 설득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쌍둥이 주력 무기다. 한편 (주연 투우사라는 스페인말에서 기원한) 마타도어(matador)는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를 중상모략하는 흑색선전(黑色宣傳, black propaganda)을 말한다. 전형적 사례가
김동규 동명대학교 교수
2017.03.21 08:57:23
운명의 '호남 혈투'가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첫 호남 경선을 일주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호남 민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발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둘러싸고 '전두환 표창장', '부산 대통령'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호남 민심을 겨냥해 지역감정을 건드리는 모습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고위 공직자에 호남 출신들을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덧씌워진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호남의 정권 교체 열망에 보답하겠다. 두 번 실망
2017.03.20 17: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