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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10년이 지난 지금 유가족들은 다시 난민이 되었다"
다시 4월, 그리고 16일이다. 누군가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10년이었다. 길다면 긴 세월이지만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 그리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반면, "세월호, 그만하라"며 할만큼 했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흘러나온다. 왜 아이들의 죽음을 매번 끄집어내느냐며, 잊고 살자고 한다. 그것이 유가족들에게 가능한 일일지는 의문이다. 세월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망각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과거의 일들을 잊는 것과 동시에 그 '일들'이 발생한 이유나 원인마저도 지
이명선 기자
2024.04.19 05:02:48
'사회적 기록' 없는 10년, 우리는 세월호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2024.04.18 05:02:26
"배는 가라앉아도 친구들은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
단원고 2학년 학생들과 1997년생 동갑내기 마야 구릉 씨(네팔)는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경기도 오산에서 안산까지 걸어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구릉 씨는 "2014년 4월 16일 TV 중계로 세월호가 가라앉는 모습을 지켜본 그날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며 "배는 가라앉아도 친구들은 모두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했다. 구릉 씨는 12년 전 NGO 단체를 통해 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왔으며, 현재는 오산이주노동자쉼터에서 일하고 있다. 또 다른 동갑내기 김지애 씨는 "성인이 되어 참사를 바라봤던 나는 이 참사가 오롯이
2024.04.17 05:02:53
울컥한 김동연 "이번 정부서 안되면 다음 정부에서라도 끝까지…"
"가장... (울먹) 사랑하는 사람을 멀리 보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압니다. 그 사람 대신...(잠시 침묵) 나를 보내달라고 울부짖어 본 사람은 압니다. 대부분의 아픔과 그리움은 세월 앞에서 희미해지기 마련이지만 아주 드물게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기억식' 추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단상에 선 김 지사는 미리 준비한 A4 두 장 분량의 추도사를 읽어 내려가는 10여분 동안 여러 차례 울컥했다. 그런 김 지사의 추도사를 듣
2024.04.17 05:01:20
김동연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 현실 한없이 부끄럽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한없이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추도사에서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비극적인 참사가 다시 반복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월호 참사에 관해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가 권고한 12가지 주요 권고 중 중앙정부는 현재까지 단 1가지만 이행했다"며 "책임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모두 하지
전승표 기자
2024.04.16 18:02:34
"공감과 슬픔의 10번째 봄"…전북자치교육청, 세월호 10주기 행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16일 부안에 위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해양수련원에서 제10주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했다. 추념식에는 서거석 교육감을 비롯해 김명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교육위원, 교육장과 직속기관장, 전북학생의회(의장 오현서) 의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세월호 추모 영상으로 시작한 이날 추념식은 △학생대표 추도시 낭독 △교육감 추모사 △교육위원장 추모사 △추모곡 연주 △추모엽서 쓰기 △추모엽서 보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거석 교육감을 추모사를 통
최인 기자(=전주)
2024.04.16 16:06:50
문재인 "세월호 10주기, 여전히 참사 되풀이…정부, 희생자 보듬지 못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희생자들을 보듬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참사 특조위'의 권고사항들이 조속히 이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세월이 흘러도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가시지 않는다"며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그날의 다짐과 약속이 더욱 굳건한 교훈으로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는 세월호를 기억하며 이윤보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다. 하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 되고, 정부는
2024.04.16 14:58:38
낙선 후 후원금 몰린 장혜영 "정의당의 정치, 포기하지 않겠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에 참석하고 국민의힘은 21대 국회에서 10.29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정의당은 심상정 원내대표가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장 의원이 21대 국회 잔여 임기 동안 원내대표 역할을 하기로 했다. 장 직무대행은 1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주재하며 "국정쇄신에 대한 그 어떤 번드르한 말 백 마디보다 윤 대통령의 세월호참사 기억식 참석과 여당의 이태원참사특별법 동참이야말로 시민들의 마음에 와닿는
박정연 기자
2024.04.16 13:59:32
안산 제일장례식장 박천광대표, 세월호참사 3650일 맞아 후원금 '3650만원' 기탁
경기 안산시의 위치한 제일장례식장 박천광 대표이사가 세월호 참사 3650일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을 위한 성금 3천650만 원을 안산시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나눔사업단 단장을 맡아 활동하며,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박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중학교에 진학하는 안산시내 학생들 중 가정
김재구 기자
2024.04.16 13:41:00
세월호 선생님 故고창석, 이해봉 동문 추모…원광대, 참사 10주기 추도식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故 고창석(2000년 체육교육과 졸업), 故 이해봉(2007년 역사교육과 졸업) 동문을 비롯한 희생자 추도식을 16일 사범대학 앞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도식은 박성태 총장과 황진수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운영위원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종 10타를 시작으로 개식 및 헌화와 설명기도, 사범대학 김경수(체육교육과) 학생회장, 박정준(역사교육과) 학회장의 추도사가 이어졌으며 지난 8주기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 공모 대상작인 ‘너희의 봄’ 낭독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
최인 기자(=익산)
2024.04.16 13:3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