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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00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돈 없으면 죽는다"…재난의 역사, 이대로?
세월호 참사 500일 주간을 맞아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안전, 존엄을 만나다'라는 길거리 강연이 진행됐다. 4.16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혜진 4.16연대 공동상임위원이 자신이 생각하는 안전한 사회,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이야기했다. 아래 그의 강연 내용을 요약해 싣는다. 내가 세월호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나도 고3 아이를 둔 엄마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비정규직 운동을 오래 하면서 느낀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KTX 승무원 파업 관련해서 연구한 적이 있다.
허환주 기자
2015.08.28 06:57:43
"우리 아들은 멀고 먼 수학여행을 간 거겠지…"
범아, 오늘은 '500일 학교 가자' 행사가 있어 왔어. 거기 세상은 어떤 곳인지, 좋은 것만, 하고 싶은 것만 마음껏 할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항상 봄이겠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우리 아들은 멀고 먼 수학여행을 간 거야… 엄마는 그렇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단다. 우리 아들은 엄마를 지켜보고 있겠지. 교실에 자주 오네. 그때마다 엄마는 더욱 강해지려고 해. 아들아 사랑한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권순범 군을 잃은 최지영 씨는 아들이 생전 앉았던 자리에 준비해온 노란 국화를 놓았다. 그간
허환주 기자(=안산)
2015.08.23 09:38:59
靑 "세월호 당일 대통령 구두 보고·지시 기록 없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7시간 동안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대통령에게 구두보고한 내용이 기록돼 있지 않다고 청와대가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녹색당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한국기록전문가협회, 한국국가기록연구원은 2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구두보고·구두지시에 대한 기록이 없는 등 청와대의 기록관리체계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실은 녹색당 등이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이 받은 보고와 지시 내용을 공개해 달라'며 낸 행정소송 과정에서 청와대 측이 세월호 참사와 관
2015.08.20 16:14:39
'세월호 인양' 첫 수중 조사…"유례없는 도전"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19일 오후 3시께 세월호 인양을 위한 첫 수중 조사에 나선다.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490일 만이다. 세월호는 맹골수도 수심 약 44미터 지점에 뱃머리를 동쪽으로 두고 좌측면이 바닥에 닿은 채 누워 있다. 6825톤급인 세월호는 침몰 후 조류, 뻘 흡착력 등을 고려했을 때 수중에서 무게는 약 8500톤정도로 추정된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세월호 규모의 선박을 절단 없이 통째로 인양한 사례가 없기에 해수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은 이날 본격적으로 '유례없는 도전'에 나서는
연합뉴스
2015.08.19 11:58:50
세월호 인양 잠수사, 응급시에만 육지 오른다
세월호 인양작업에 투입될 중국인 잠수사 96명 등 약 150명을 태운 바지선과 예인선이 17일 현재 침몰지점에서 북서쪽으로 1마일 떨어진 해상까지 이동해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 소속 1만t급 바지선과 450t급 예인선이 지난 15일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 도착했으며 금명간 침몰지점으로 이동해 닻을 내리고 해상기지를 구축한다. 정부는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 원에 세월호 인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착수금은 따로 주지 않았다. 사업비는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이 끝나면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2015.08.17 15:13:54
세월호 500일, 악몽보다 끔찍한 현실!
4.16. 진도 병풍도 앞바다. 겨우 숨이 들고 나는 콧구멍 같은 뱃머리가 가라앉고도 아홉의 육신은 아직 뭍에 나오질 못했다. 헬기가 뜨고 내리던 팽목항 마른갯벌 한켠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있던 노란 부표들이 세월호와 물 속 남은 이들의 표식이 되었다. 슬픈 꿈을 꾼다. 세월호 1년, 그 바다에 위령제를 다녀온 후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 내 배는 하염없이 좌표 북위 34.2181° 동경 125.95°를 돌고 있다. 흰 국화들이 파도에 던져지고 물결에 흐른다. 꿈속의 꿈은 오직 본 것 그대로 그뿐이었으니, 이것을 어찌 꿈이라 할 수
손문상 화백
2015.08.13 09:45:31
새누리, 세월호 부위원장에 '뉴라이트 변호사'
새누리당이 야당의 반대 속에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부위원장으로 뉴라이트 성향의 이헌 변호사를 11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선출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출석 인원 215명 가운데 찬성 122표, 반대 88표, 기권 5표로 새누리당 추천 몫인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으로 이헌 변호사를 선출했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해온 이 변호사가 부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세월호 특조위 활동이 무력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변호사는 지난 6월 30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김윤나영 기자
2015.08.11 16:31:09
새누리 시의원 "세월호 빨갱이, (X)같은 종북 세상"
경기도 고양시의회 새누리당 의원이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로 세월호 희생자와 5.18민주화운동 등을 폄훼한 내용의 메시지를 야당 의원들에게 보내 파문이 일고 있다고 한겨레가 5일 보도했다. 현역 시의원이 '일베' 수준의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한겨레에 따르면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김홍두 의원은 지난달 24일 새누리당 소속(14명)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무소속 시의원 17명 전원을 카톡방으로 초대해 "연평해전 보상액 3100만 원~6500만 원, 수학여행(세월호) 중 사망한 사람 8억5000만 원~12억50
프레시안 정치
2015.08.05 17:42:00
"정부, 특조위 현장 가지 말고 책상물림 하라?"
정부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예비비를 대폭 삭감한 데 대해 '예산을 볼모로 한 특조위 발목 잡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특조위가 애초 요구한 160억 원에서 44% 줄어든 89억 원을 예비비로 확정했다. 인건비 등 기관운영비는 특조위가 요구한 114억 원 대신 74억 원으로 35% 줄였고, 진상조사 비용 등 사업비는 애초 요구액 46억 원에서 69% 줄어든 14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일 항목 가운데 특조위가 가장 반발하는 부분은 기관운영비 일부인 여비 항목의 삭감이다. 특조
서어리 기자
2015.08.05 17:01:48
"2014 세월호, 2015 메르스, 2016 재앙은?"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2016년은? 항간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2014년에는 세월호 참사, 2015년에는 메르스 사태가 터져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2016년에는 무엇이 우리를 다시 고통의 나락에 빠트릴 것인가?" 불안 사회, 위험 사회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민의 심리를 잘 드러낸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수많은 위험과 재난들이 잇따라 터져 나왔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비슷한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권 들어 재난이나 위험에 대한 불안과 불신은 역대 그 어느 정권보다도 높다. 어떤 이들은
안종주 사화안전소통센터장
2015.08.05 14: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