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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인"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1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신자유주의 대안 탐색하던 '진보 경제 정책가' 정태인 소장 별세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전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프레시안 편집위원)이 21일 0시 43분 경기도 용인의 한 호스피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2세. 정 전 소장은 작년 7월초 폐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그때부터 긴 시간 투병을 이어갔다. 투병 중에도 정 전 소장은 최근까지도 학계 논문을 연구하고, 그 소감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세상과 공유했다. 1960년생인 고인은 서울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8년 서울대 경제학과에 진학해 1983년 동 학과를 졸업했다. 유시민 전 보건복
이대희 기자
2022.10.21 10:36:21
촛불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습니다. 50여 일 만에 2만 촛불은 230만 횃불이 됐고,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광화문 광장에서 청와대 100m 앞까지 진출했습니다. 함께자리는 이번 주 이슈로, △ 촛불과 국제경제 △ 촛불과 생태환경 △ 촛불과 인문정신을 준비했습니다. 각각의 글은 박 대통령의 2차 대국민담화와 3차 촛불집회 전후에 작성됐지만, 당시로 돌아가 촛불의 의미를 여러모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국민의 명령이 국회를 움직였다면, 이제는 꿈이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편집자. 30년 후의
정태인 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소장
2016.12.10 10:52:33
'제2의 박정희' 꿈꾼 박근혜, 오컬트에 기댔나
'제2의 박정희', '문화융성의 어머니'를 꿈꿨으나, 국민들에 의해 사실상 '탄핵' 상태로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 민심에 떠밀려 두 번의 (성의 없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검찰 수사를 받겠다고약속했으나, 변호사를 선임하더니 돌연 약속을 뒤집고 '청와대 농성'에 들어갔다. JP(김종필)가 "박 대통령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쁜 점만 물려 받아, 5000만 명이 물러나라 해도 절대 안 물러날 것"이라고 한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그럴 수는 없다. 한국 현대사를 넘어 세계사에도 남을 만한 도심 한복판의 '100만 촛불 집
이명선 기자,전홍기혜 기자
2016.11.17 11:49:56
정태인 "김병준, 아이디어도 이론도 없는 사람"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국무총리에 지명된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에 대해, 김 교수와 참여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청와대에서 함께 일했던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 교수가 "아이디어도, 이론도 없는 사람"이라고 혹평했다. 정 교수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인수위 때부터 청와대에서 김병준과 수도 없는 회의를 했지만 그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에 없다"며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그가 입을 뗄 때마다 '어휴, 저 바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영민한 대통령 밑에서도 한 게 없는 사람이 지금 대통령
박세열 기자
2016.11.02 18:16:05
브렉시트 후폭풍, 자본 속도 규제로 막자
영국 내의 브렉시트 찬성자의 환호도 잦아들었고, 전 세계적 조롱 속에 허탈해했던 브렉시트 반대자도 평온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속적인 침체로 가뜩이나 어두운 유럽의 미래에, 영국 안개 같은 불확실성이 더 짙게 드리운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다. 그리스에 이어서 이탈리아의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그렉시트나 브렉시트를 훨씬 뛰어 넘는 파도가 또 한 번 유럽을 덮칠지도 모른다. 지식협동조합 좋은나라의 '브렉시트' 기획 전편 필자인 홍경준 교수 역시 나와 같이 칼 폴라니의 관점으로 브렉시트를 바라보는 글을 발표했다
2016.08.29 07:20:42
여성, 불확실성 앞에 가상의 적이 되다
'안녕하세요' 지나가는 인사조차 버거운 시절입니다. 2014년 봄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리가 뻔히 보는 앞에서 죽어 갔습니다. 그리고 올해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사람이 266명에 달한다는 발표가 났습니다. 지난 6~7년간 몇백만 명이 이 살균제를 사용했습니다. 더구나 환자나 갓난아이들, 노인들 방에 주로 틀었으니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사망은 더욱 많아질 겁니다. 두 사건은 지난 20년간의 규제 완화가 가져온 참사입니다. '전봇대를 뽑고' '암세포를 도려내듯' 대통령이 앞장서 규제 완화를 밀어붙인
정태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소장
2016.07.09 03:40:25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박근혜!"
암울한 세계 경제, G20의 무대책 지난 2월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G20 재무부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모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코뮤니케의 번역문은 아래 기사를 참조하십시오.)(☞관련 기사 : 중국 상하이 G20 재무 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코뮤니케 전문) 이 코뮤니케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국이 경착륙한다느니, 2008년 금융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느니, 세계 경제에 대한 암울한 목소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별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G20 회의에 앞서 배포된 국
2016.03.07 07:55:09
개성공단 '치킨 게임', 유일한 해법은…
북한의 미친 행위에 미친 행위로 맞서다 지난 일주일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2월 4일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2개국 정부가 협정문에 서명을 하는 날이이었고, 이에 맞춰 국제심포지엄의 형식으로 TPP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한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도쿄, 야마가타, 오사카에서 한 제 강연은 교도통신에 기사로 실리기도 했습니다. 한미 FTA의 수많은 독소조항 중 서비스 분야의 네거티브 리스트 방식 개방(목록에 기록되지 않은 서비스는 무조건 개방한다), 서비스 현재유보 분야에 적용되는 래칫 조항(현재
2016.02.12 11:52:29
박근혜의 '남 탓'이 경제 위기 방아쇠
남 탓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의 남 탓이 나날이 확대되고, 또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그는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누리과정은) 2012년 도입 당시부터 관련 법령과 여야 합의에 따라 지방 교육 재정 교부금으로 지원해 오고 있는 지방 교육청의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무조건 정부 탓을 하는 시·도교육감들의 행동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교육감들을 비난했습니다. 올해 지방 교육 재정 교부금으로 지난해보다 1조8000억 원 증가한 41조 원이 시·도교육청에 지원됐는데 "서울시와 경기교육청은 누리과정 예산을 단 1원도
2016.01.29 09:38:52
정의당 '정의구현정책단' 발족…단장에 정태인
정의당은 28일 정태인 칼폴라니연구소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의구현정책기획단'을 발족하며 당의 정책 역량을 한 차원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1차로 발표된 정의구현정책기획단원에는 정 단장을 비롯해 경제·노동·환경·정치·복지·문화·외교안보 등 분야의 진보적 전문가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정의구현정책기획단의 발족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정당으로 변화하겠다는 저희 당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또 단원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한국 사회의 진
최하얀 기자
2016.01.28 1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