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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공 세력이 세운 군대로 나라를 장악해 보겠다고?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소련의 실패, 미국의 망상
ANA 병사들의 주력은 여전히 비파슈툰족이다. 여전히 아프간 군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북부의 소수파 종족들이며, 이들 북부인 중심의 군대와 남부 파슈툰 사이의 이격(離隔)이 범상치 않다. 미국이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전개해야 할 작전은 주로 파슈툰족 중심의 남부와 동
이웅현 <소련의 아프간전쟁> 저자. 정치학 박사
2010.08.06 10:08:00
아프간의 뜨거운 여름, 전선은 들불처럼 번지고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2010년 상반기 전황 총결산
연합군이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또 다음 작전을 준비하는 동안 탈레반을 비롯한 하카니 네트워크 그리고 이들과 협력하는 다른 무장단체들은 중동부지역을 통해서 북부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미군의 증파(surge)와 춘계공세에 대해서 반군 역시 제2전선을 열며 확전(
2010.07.09 15:08:00
'야누스' 파키스탄, 미국의 맹방이자 탈레반의 대부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파키스탄 ISI의 유착
탈레반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패주 후의 연명(延命)은 파키스탄과 밀접한 관련을 가져왔다. 적의 벗은 나의 적이고 적의 원수는 나의 벗이라는 도식이 '전장 아프가니스탄'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미국은 자국 병사를 공격하는 적을 비호하는 세력을 지원하는 모순에
2010.06.17 10:53:00
'고립무원' 카르자이, 골치 썩는 오바마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워싱턴-카불, '불안한 기생' 10년
데뷔2001년 9월까지만 해도 43세의 이 장년(壯年)의 사나이가 미래의 아프가니스탄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정통성으로 따지자면 1973년 축출된 두라니 왕조의 마지막 국왕 자히르 샤가 당연히 물망에 올랐겠지만, 85세의 노(老)국왕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보였고, 왕정복고도 시대착오라고 생각되었다.'대소련 항전'의 시기에
2010.05.18 15:35:00
히드라 같은 반군들, '그들이 사는 방식'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버티는 자가 살아 남은' 그들의 역사
지난 30년 동안, 삶의 영위 방식 자체가 게릴라였고,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라스트 맨 스탠딩)'는 사고를 하는 이들을, 전혀 다른 세계관과 전술개념을 지닌 연합군 그리고 막 형성되기 시작한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쫓고 있는 것이다. 느슨한 네트워크의 반군
2010.03.23 08:44:00
미군의 마르자 대공세, 21세기판 '라쇼몽'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헬만드와 칸다하르, 예나 지금이나 '다이 하드'
소련과 달리 미국은 죽어가는 제국도 아니다. 증파 결정으로 중도 회군은 없다는 결의도 표명했다. 그럼에도 마르자의 모슈타라크는 '기시감(déjà vu)'을 갖게 한다. 소련이 실패한 전략과 전술, 즉 아프가니스탄 정규군의 건설, 경찰병력의 육성, 국
2010.03.03 10:24:00
부시마저 말렸던 제국의 오만, 변방에서 길을 잃다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영국, 소련, 미국을 수렁으로 빠뜨린 나라
어째서 지구상에서 가장 낙후되고 가장 약소한 국가가 자신감에 충만한 무적무패의 '제국들'에 도전하게 되었는지, 영국과 소련, 그리고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들여 놓기 전에 그 도전의 역사적 연유와 아프가니스탄의 특수성에 대해서 단 한 순간도 천착하지
2010.02.18 09:06:00
서유럽의 '문명'과 동유럽의 '이념', 지나치면 실패한다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4> 카불 정권과 탈레반의 '균형감각 전쟁'
물 배달꾼의 아들대대적인 공포정치가 시작되었다. 모든 근대적인 학교들은 폐쇄되었고, 여자들은 집으로 쫓겨 들어가 나오지 못했다. 외국인 고문들은 추방되었고 일부다처제에 반하는 법률들도 폐기되었다. 도서관, 궁전, 박물관은 모조리 문을 닫았다. 종교적인 권위와 권력을 잠식하는 정부의 부처들, 특히 법무부와 교육부가 폐지되었고, 그 기능은 과거처럼 물라(하급
2010.02.08 10:42:00
외세가 그은 국경선, 반외세 저항의 전선이 되다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3> 파슈투니스탄에서 탈레바니스탄까지
정규군은 화력과 전술의 싸움이고, 비정규전이 전략과 의지의 싸움이라면,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이미 오래 전에 의지의 싸움으로 변질된 것이 분명하다. 한 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 모티머 듀란드가 지역의 상황을 보게 된다면 두 번 놀랄 것이라는 점이다. 한 번은 탈식민지
2010.01.28 08:13:00
오바마가 간과한 '아프간戰 특수성'은?
[이웅현 '비극의 아프가니스탄'] <2> 모자이크 국가의 운명
베트남과 달리 아프가니스탄은 '민족적 일체감'이나 '민족주의' 의식이 희박한, 다양한 종족들의 모자이크 국가다. 베트남에서 미국이 군사적 해결을 위해 일원적인 적을 상대해야 했다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은 '국가' 건설이라는 정치적 해결을
2010.01.18 12:31:00